우산 든 조문객 행렬…26일 17시까지 분향소 운영
방한 당시 명동성당으로 ’일본군 위안부’ 등 초대
염수정 추기경·정순택 대주교 등 주교단도 조문
방한 당시 명동성당으로 ’일본군 위안부’ 등 초대
염수정 추기경·정순택 대주교 등 주교단도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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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면서 서울 명동성당에는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염수정 추기경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분향소를 다녀갔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명동성당 외벽에 걸린 대형 사진 속에 환하게 웃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
부활절 다음날 선종한 교황을 배웅하기 위해 우산을 든 추모객들이 하나둘 성당 안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명동성당은 2014년 교황이 방한하면서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초대할 만큼 인연이 깊은 곳입니다.
추모객들은 신자든 아니든 시대의 어른인 교황을 한마음으로 애도했습니다.
[이진희 / 서울 개포동 : 가난한 사람들에게 많이 용기를 주시고 힘을 주시고 희망을 주시는 그런 분으로 알고 있어요. 중간에 (건강이) 좋아지셨다고 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픕니다.]
[윤성림/서울 시흥동 : 한국에 대해서 남다른 애착을 갖고 계셨고요 세월호 그 아픔에 어떻게 중립을 지킬 수 있느냐 이렇게 하시면서 굉장히 그 아픔을 같이 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에 앞서 분향소를 찾은 염수정 추기경과 정순택 대주교 등 천주교 주교단도 교황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습니다.
[정순택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대주교 : 당신의 자비로 우리 교황 프란치스코에게 용서와 평화를 주소서.]
천주교 주교회의는 이번 교황 선종과 관련해 주교회의 차원의 공식 미사 없이 교구별로 추모 행사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해 신자들에게 9일 기도를 권장했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촬영기자 : 정태우
영상편집 : 이현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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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면서 서울 명동성당에는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염수정 추기경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분향소를 다녀갔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명동성당 외벽에 걸린 대형 사진 속에 환하게 웃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
부활절 다음날 선종한 교황을 배웅하기 위해 우산을 든 추모객들이 하나둘 성당 안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명동성당은 2014년 교황이 방한하면서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초대할 만큼 인연이 깊은 곳입니다.
추모객들은 신자든 아니든 시대의 어른인 교황을 한마음으로 애도했습니다.
[이진희 / 서울 개포동 : 가난한 사람들에게 많이 용기를 주시고 힘을 주시고 희망을 주시는 그런 분으로 알고 있어요. 중간에 (건강이) 좋아지셨다고 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픕니다.]
[윤성림/서울 시흥동 : 한국에 대해서 남다른 애착을 갖고 계셨고요 세월호 그 아픔에 어떻게 중립을 지킬 수 있느냐 이렇게 하시면서 굉장히 그 아픔을 같이 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에 앞서 분향소를 찾은 염수정 추기경과 정순택 대주교 등 천주교 주교단도 교황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습니다.
[정순택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대주교 : 당신의 자비로 우리 교황 프란치스코에게 용서와 평화를 주소서.]
천주교 주교회의는 이번 교황 선종과 관련해 주교회의 차원의 공식 미사 없이 교구별로 추모 행사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해 신자들에게 9일 기도를 권장했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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