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빈소 나흘째...식을 줄 모르는 추모 열기

명동성당 빈소 나흘째...식을 줄 모르는 추모 열기

2025.04.25.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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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 운영 시작 전 많은 시민 대기…추모 행렬
빈소 마련 나흘째…차분한 분위기 속 추모
정순택 대주교 "자비를 행동으로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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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을 앞두고 내일까지 명동성당 분향소가 운영됩니다.

빈소가 마련된 지 나흘째인 오늘도 아침부터 많은 추모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명동성당입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 뒤에 보시는 것처럼 시민들이 긴 줄을 서 있는데요.

분향소로 들어가기 위해 빈소 운영을 시작하는 9시 전부터 많은 시민이 대기하고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늘고 있습니다.

오늘로 이곳 명동성당에 빈소가 마련된 지 나흘째인데요.

혼자, 또는 가족이나 연인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교황을 위해 기도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모습입니다.

어제 명동성당에서 열린 추모 미사에서 정순택 대주교는 교황이 한반도 평화에 관심을 기울인 점을 당부하며, 자비를 행동으로 실천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곳 명동성당뿐 아니라 춘천 죽림동 성당, 인천 답동성당 등 전국에 있는 성당에서 오늘도 추모 미사가 열립니다.

자세한 일정은 교구 별로 다른 만큼 천주교 주교 회의 홈페이지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우리 천주교에서는 염수정 추기경과 이용훈 주교 등이 내일 열리는 바티칸 현지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그에 앞서 염수정 추기경 등은 어제 교황의 시신이 안치된 성 베드로 대성전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곳 분향소는 내일까지 열립니다.

다만 내일은 교황 장례 일정에 맞춰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명동성당 앞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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