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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이번 주말 고별 공연을 끝으로 사실상 무대를 떠납니다.
이미자는 1960~70년대 한국 전통가요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대중음악인 가운데 처음으로 금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959년 이미자의 데뷔곡 열아홉 순정입니다.
곱고 단아한 음색으로 '엘레지의 여왕'이란 애칭과 함께 1960~70년대 한국 전통 가요의 황금기를 이끌었습니다.
[동백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여로] [여자의 일생]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고 발표한 곡만 2천5백 곡이 넘습니다.
대중 음악인으로는 처음으로 금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용수 / 김기한 마포구 상암동 : 저희 어머니나 아버지가 엄청 좋아하셨거든요 그래서 그 분 생각나면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생각이 많이 납니다. / 은퇴하신다고 하니깐 섭섭하고 또 못 뵙는다고 생각하니깐 아쉽네요.]
이미자가 이번 주말 데뷔 66주년 특별 공연을 마지막으로 무대를 떠납니다.
은퇴라는 말을 사용하진 않겠지만 앞으로 앨범도 내지도 않고 공식 무대에도 서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통가요에 대한 자부심으로 마지막 공연의 소감을 대신했습니다.
[가수 이미자 : 우리 가요를 들으시면서 울고 웃고 위로하고 위로받고 이랬던 그 어머니, 아버지들을 위해서라도 우리의 전통가요는 시대의 흐름을 대변해주는 노래다.]
이미자는 그러나 더는 공식 무대에 서지 않겠지만 전통가요를 위해서라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주현미 등 후배 가수들도 80대 중반에까지 무대에 오르며 전통가요의 맥을 지킨 대선배의 고별 공연에 함께합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촬영기자 : 곽영주
영상편집 : 마영후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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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이번 주말 고별 공연을 끝으로 사실상 무대를 떠납니다.
이미자는 1960~70년대 한국 전통가요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대중음악인 가운데 처음으로 금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959년 이미자의 데뷔곡 열아홉 순정입니다.
곱고 단아한 음색으로 '엘레지의 여왕'이란 애칭과 함께 1960~70년대 한국 전통 가요의 황금기를 이끌었습니다.
[동백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여로] [여자의 일생]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고 발표한 곡만 2천5백 곡이 넘습니다.
대중 음악인으로는 처음으로 금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용수 / 김기한 마포구 상암동 : 저희 어머니나 아버지가 엄청 좋아하셨거든요 그래서 그 분 생각나면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생각이 많이 납니다. / 은퇴하신다고 하니깐 섭섭하고 또 못 뵙는다고 생각하니깐 아쉽네요.]
이미자가 이번 주말 데뷔 66주년 특별 공연을 마지막으로 무대를 떠납니다.
은퇴라는 말을 사용하진 않겠지만 앞으로 앨범도 내지도 않고 공식 무대에도 서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통가요에 대한 자부심으로 마지막 공연의 소감을 대신했습니다.
[가수 이미자 : 우리 가요를 들으시면서 울고 웃고 위로하고 위로받고 이랬던 그 어머니, 아버지들을 위해서라도 우리의 전통가요는 시대의 흐름을 대변해주는 노래다.]
이미자는 그러나 더는 공식 무대에 서지 않겠지만 전통가요를 위해서라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주현미 등 후배 가수들도 80대 중반에까지 무대에 오르며 전통가요의 맥을 지킨 대선배의 고별 공연에 함께합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촬영기자 : 곽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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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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