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전 멤버, 강제추행 혐의로 소속사 대표 고소

걸그룹 전 멤버, 강제추행 혐의로 소속사 대표 고소

2025.04.29.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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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걸그룹 멤버가 소속사 대표로부터 강제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피해자 A 씨의 법률 대리인은 오늘(29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개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근 143 엔터테인먼트 대표 이 모 씨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지난해 10월 소속사 대표실에서 당시 만 19세가 되지 않았던 A 씨를 상대로 3시간에 걸쳐 폭언과 협박을 가했고, 강제추행과 성적 모멸감을 주는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이 대표는 피해자 부모를 만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약속했지만, 며칠 뒤 가해 사실을 부인하고 나섰고, 이에 동조하는 입장문을 쓸 것을 A 씨가 거부하자 일방적으로 팀 탈퇴를 공지했다고 한빛센터 측은 전했습니다.

이에 143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내고 대표가 논란에 휩싸인 데 송구하다면서도, 향후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왜곡된 주장을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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