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기습...LG에 영봉승

한화의 기습...LG에 영봉승

2014.08.09. 오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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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최하위 한화가 거칠 것 없었던 LG의 연승 행진을 막았습니다.

평균자책점 6점이 넘는 한화가 100일 만에 영봉승을 거뒀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3연승으로 4강 진입을 눈앞에 둔 LG가 한화의 발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한화 선발투수 유창식이 앞장섰습니다.

만루 위기에서 만난 스나이더를 빠른 공 4개로 돌려세웠습니다.

스스로 돕는 수비에, 야수들도 날았습니다.

짝을 이룬 대선배 조인성은 양 팀 합쳐 유일한 점수를 뽑은 뒤 홈을 틀어막았습니다.

1대 0.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이 6.46으로 가장 높은 한화가 100일 만에 일군 영봉승입니다.

[인터뷰:유창식, 한화 투수]
"조인성 선배님이 던지라는 대로, 사인대로 던져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형우가 돌아온 완전체 삼성은 넥센과의 득점 경쟁에서 이겼습니다.

넥센에 안타와 득점 모두 1개씩 더한 아슬아슬한 승리였습니다.

NC는 어느새 4연패를 당했습니다.

심판에 욕설 물의를 빚었던 찰리가 사건 이후 첫 등판에서 5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최정과 나주환을 비롯해 SK 선발 타자 9명이 모두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시소게임이었던 광주 경기는 8회 안치홍의 만루홈런으로 순식간에 기울었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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