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박인비' 단독선두…전인지, 공동 8위

'역시 박인비' 단독선두…전인지, 공동 8위

2016.08.19.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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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돌아온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가 첫날에 이어, 둘째 날 경기에서도 안정된 샷 감을 선보이며 단독선두에 올랐습니다.

'메이저 퀸' 전인지 선수도 하루에 이글 2개를 잡아내는 선전으로 공동 8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순한 기자!

올림픽 출전을 놓고 걱정이 많았는데, 역시 박인비 선수군요?

[기자]
박인비 선수, 어제에 이어 오늘도 완벽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2라운드 경기가 조금 전 끝났는데요.

버디는 6개나 쓸어담고 보기는 단 1개로 막아 오늘 하루만 5타를 줄였습니다.

어제도 5타를 줄였던 박인비는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올랐습니다.

박인비 선수 이번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손가락 부상 등으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었는데요.

때문에 기대만큼이나 우려가 컸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샷과 퍼트 감각을 보이며 '역시 박인비'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4라운드까지 치러지는 여자골프 이제 반환점을 돌았는데요.

함께 출전한 전인지는 오늘 이글을 2개나 잡아내며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8위에 올랐고요.

어제 오버파를 기록했던 양희영도 오늘 6타를 줄이는 선전으로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17위로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다만, 어제 박인비와 함께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김세영은 오늘 조금 부진해, 중간합계 3언더파로 리디아 고 등가 함께 공동 22위로 주춤했습니다.

올해 브리티시 오픈 우승자로 첫날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선두에 올랐던 태국의 쭈타누깐은 오늘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어제와 같은 6언더파로 공동 8위에 그쳤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지순한입니다.

[사진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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