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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일주 사이클 대회인 '뚜르 드 프랑스'에 출전한 선수가 올린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폴란드 선수인 파베우 폴란스키(Pawel Poljanski).
지난 18일(현지 시각) 폴란스키는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16번째 스테이지 종료 후 지친 상태의 다리를 공개했다. 사진 속 다리는 고된 시합 과정을 증명하듯 혈관이 터질 듯 부풀어 있으며, 지방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는 사진을 공개하며 "16번째 스테이지가 끝나고 내 다리는 조금 지친 것 같다"며 귀여운 이모지를 덧붙였다. 해당 사진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만 13,000개가 넘는 좋아요와 600여 회 넘게 공유됐다.
21개의 관문으로 이루어진 뚜르 드 프랑스에서 현재 그의 성적은 75위로 1위와는 거리가 조금 있는 순위이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인 경기를 펼친 그의 모습에 사람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
(▲ 현재(19일) '뚜르 드 프랑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크리스토퍼 프룸 선수)
현재 선두는 영국 남자 사이클 국가대표를 지낸 크리스토퍼 프룸(Chris Froome)이 지키고 있다. 한편 7월 1일부터 23일까지 펼쳐지는 뚜르 드 프랑스는 현재 경기 후반부가 진행 중이며, 시합 종료까지 선수들은 710.5km를 더 달려야 한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Pawel Poljanski Facebook, 뚜르 드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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