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비난 받은 호날두 흉상과 흉상대로 얼굴을 일그러뜨린 호날두 사진)
호날두와 전혀 닮지 않아 화제가 됐던 '호날두 흉상' 제작자가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지난해 3월, 포르투갈 마데이라 공항에 설치될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흉상이 공개됐다. 호날두는 마데이라 남부 푼샬 출신으로 섬 주민들에게는 우상과 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조각가 엠마누엘 산토스가 만든 흉상은 전 세계적인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흉상은 호날두와 전혀 닮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받게 했다. 네티즌들은 호날두의 사진을 흉상에 맞춰 일그러뜨린 사진을 공유하며 조각가를 조롱했다.
엠마누엘은 거센 비난으로 그간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웠다고 토로하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지난달 말, 다행히 그는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버전의 호날두 흉상을 만들어냈다.
엠마누엘은 "나는 내 아들에게 뭐든 즐기면서 한다면 비판에도 굴하지 않을 수 있다고 알려주고 싶다"며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밝혔다. 절망을 딛고 그가 빚어낸 새 흉상은 확실히 이전보다 호평을 받고 있다.
(▲새로 공개된 엠마누엘의 흉상)
YTN PLUS(mobilepd@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호날두와 전혀 닮지 않아 화제가 됐던 '호날두 흉상' 제작자가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지난해 3월, 포르투갈 마데이라 공항에 설치될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흉상이 공개됐다. 호날두는 마데이라 남부 푼샬 출신으로 섬 주민들에게는 우상과 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조각가 엠마누엘 산토스가 만든 흉상은 전 세계적인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흉상은 호날두와 전혀 닮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받게 했다. 네티즌들은 호날두의 사진을 흉상에 맞춰 일그러뜨린 사진을 공유하며 조각가를 조롱했다.
엠마누엘은 거센 비난으로 그간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웠다고 토로하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지난달 말, 다행히 그는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버전의 호날두 흉상을 만들어냈다.
엠마누엘은 "나는 내 아들에게 뭐든 즐기면서 한다면 비판에도 굴하지 않을 수 있다고 알려주고 싶다"며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밝혔다. 절망을 딛고 그가 빚어낸 새 흉상은 확실히 이전보다 호평을 받고 있다.
(▲새로 공개된 엠마누엘의 흉상)
YTN PLUS(mobilepd@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