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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 핫스퍼의 어린 팬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일, 손흥민은 팀 동류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토트넘 트레이닝 센터에서 개최된 '주니어 팬 모임'에 참석해 팬미팅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팬들과 함께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갖고, 기념 촬영도 했다.
토트넘 팬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뭐냐"고 물으며 노래를 불러줄 수 있는지 요청했다. 손흥민은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나이스 원 쏘니, 나이스 원 손"을 불렀다. '나이스 원 쏘니'는 토트넘 팬들이 최근 만든 '손흥민의 노래'로, 그가 골을 넣을 때마다 팬들 사이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사회자가 "이 노래의 유래를 알고 있냐"고 묻자 손흥민은 "들어서 알고 있다. 아주 멋지다"고 밝혔다. 손흥민 송은 과거 토트넘의 전설적인 수비수 시릴 놀즈의 응원가를 개사한 곡이다.
손흥민은 자신의 노래가 생겼다는 사실에 감사한며 "매주, 혹은 매 경기 이 노래가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회자가 "매번 골을 넣으면 들을 수 있다"고 하자 손흥민은 "그러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행사가 끝난 뒤 손흥민은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팬들에게 좋은 기억을 많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오는 7일 스토크시티와 리그 33라운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사진 출처=SPURS TV, 토트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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