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 바르셀로나 꺾고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AS로마, 바르셀로나 꺾고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2018.04.11.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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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의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가 AS로마에게 발목이 잡히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잉글랜드의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시티를 꺾고 10년 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탈리아의 AS로마가 스페인의 명문 바르셀로나를 침몰시켰습니다.

원정 1차전에서 4대 1로 진 AS로마,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초반부터 맹공을 펼칩니다.

전반 6분, 제코가 중앙에서 길게 넘어온 데 로시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후반 3분에는 제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선제골을 도운 데 로시가 성공시키며 2대 0.

4강 진출까지는 이제 한 골이 필요한 상황.

후반 37분, 1차전에서 자책골을 넣었던 로마의 마놀라스가 코너킥을 각도만 살짝 바꾸는 절묘한 골로 로마의 3대 0 승리를 이끕니다.

로마는 1, 2차전 합계 4대 4로 비겼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4강에 올랐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유벤투스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이탈리아 팀에 발목이 잡히며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잉글랜드의 리버풀은 10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습니다.

1차전에서 3대 0으로 맨시티를 이겼던 리버풀은 2차전 원정에서도 2대 1로 이겼습니다.

살라가 동점골을 넣고, 피르미누가 역전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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