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박항서 감독 "양국 가교 역할 기대"

'재계약' 박항서 감독 "양국 가교 역할 기대"

2019.11.07. 오후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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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대표팀과 3년 재계약한 박항서 감독이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베트남과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재계약으로 베트남 국민의 기대 수치가 더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감독은 이어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2년간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는 형제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의 가치를 높이고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24만 달러, 우리 돈 2억 8천여만 원인 박항서 감독의 연봉은 베트남 감독 역대 최고액인 60만 달러, 우리 돈 6억9천만 원으로 인상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박항서 /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2년 전 제가 왔을 때 마음 그대로 초심을 갖고 한 걸음 한 걸음 제가 더욱 노력하는 게 제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고, 지금 재계약이 됐기 때문에 그때보다 더 책임감과 부담감을 갖는 것도 사실입니다.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재형[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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