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날두 시대...올해도 '클래스는 살아있네'

'축구의 신' 메날두 시대...올해도 '클래스는 살아있네'

2020.01.24.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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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날두 시대…올해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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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존하는 최고의 축구 선수라고 하면 여전히 메시와 호날두를 꼽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두 선수의 활약은 30대 중반에 접어든 올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올해도 발롱도르 역대 최다 수상자에 빛나는 '메시 천하'입니다.

메시는 지난 20일 그라나다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새로 팀 지휘봉을 잡은 세티엔 감독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6년 연속 50골이란 대기록 달성에 성공한 메시는,

이번 시즌 들어서도 리그에서만 14골을 기록하며 2위와는 2골 차 선두를 질주 중입니다.

최다 도움 순위도 2위에 오른 메시는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세 번 연속으로 제패할 기세입니다.

지난 시즌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에 새 둥지를 튼 호날두.

특유의 파괴적인 득점력이 나오지 않으면서 21골로 지난해 리그 득점 4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호날두는 잠시 주춤했던 득점 감각을 끌어올린 모습입니다.

지난 20일 파르마전에선 선제골과 결승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리그 7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맛봤습니다.

올해 들어선 4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습니다.

리그 득점 선두인 임모빌레와는 7골이란 격차가 있지만 한 경기 몰아치기에 능한 호날두이기에 득점왕은 아직 충분히 노려볼 만한 목표입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메시와 호날두.

이른바 '메날두 시대'는 2020년에도 저물지 않았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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