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디 원더골-쿠르투아 선방'...우승까지 1승

'멘디 원더골-쿠르투아 선방'...우승까지 1승

2020.07.14. 오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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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그라나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고 3년 만의 리그 우승에 1승 만을 남겼습니다.

2m 장신 골키퍼 쿠르투아가 승리를 지켰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반 10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페를랑 멘디가 벼락 같은 선제골을 때려 넣습니다.

순간적인 스피드로 수비를 제친 뒤, 네트를 찢을 듯한 강슛으로 골키퍼까지 무용지물로 만들었습니다.

골잡이 벤제마가 비슷한 위치에서 추가골을 넣으면서 2대 0까지 달아난 레알 마드리드.

후반 5분 그라나다 마치스에게 추격골을 얻어 맞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습니다.

마드리드 골키퍼 쿠르투아는 전반 결정적인 선방에 이어,

후반 막판에도 동물적인 움직임으로 한 골 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승점 83점을 쌓은 마드리드는 2위 바르셀로나와 격차를 4점으로 벌렸습니다.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3년 만의 우승을 확정합니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습니다.

전반 20분 첫 골을 내줬지만 래시퍼드, 마르시알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 자리가 눈앞에 다가오던 후반 추가시간,

사우샘프턴 오바페미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맨유는 그대로 5위에 머물렀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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