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판공비 논란' 이대호, 오늘 오후 해명 기자회견

'선수협 판공비 논란' 이대호, 오늘 오후 해명 기자회견

2020.12.02.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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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공비 인상 문제로 비판을 받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 이대호 선수가 오늘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 직접 해명합니다.

앞서 SBS는 프로야구 최고 연봉 선수이자 선수협회 회장인 이대호 선수가 자신의 협회 판공비를 기존 3천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인상해 사용했으며 개인 계좌로 입금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대호 선수와 더불어 선수협회 김태현 사무총장도 월 250만 원의 판공비를 현금으로 지급 받아 증빙 자료 없이 사용한 사실이 전해지자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선수협회는 판공비 인상은 이대호 선수의 회장 취임 전에 이사회가 의결한 사항이라며 판공비라고 부르지만, 급여 성격이었기 때문에 편의상 일정 금액을 현금 지급하고 선수협회 업무에 사용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현재 이대호 회장과 김태현 사무총장은 모두 사임 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사단법인인 프로야구선수협회는 선수들의 회비로 운영되며 회비는 연봉의 1%입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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