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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팬 사찰 의혹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징계 결정을 성탄절 연휴 이후로 미뤘습니다.
지난 22일 상벌위 회의를 개최한 KBO는 다음 날 키움 구단의 추가 소명 자료를 받은 뒤 징계 수위를 결정했지만, 정운찬 총재가 이틀 연속 승인을 미루면서 발표 시기를 연기했습니다.
KBO 관계자는 키움 구단의 미래와 후원사 문제 등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문제라면서 성탄절 연휴 이후 징계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야구계 안팎에선 오는 31일 임기가 끝나는 정운찬 총재가 임기 내 마지막 결정이어서 더 신중하게 고심하고 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앞서 KBO는 지난 3월 키움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 경영 의혹과 관련한 상벌위 결과를 발표하며 향후 리그의 가치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KBO 규약이 정한 범위 내에서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22일 상벌위 회의를 개최한 KBO는 다음 날 키움 구단의 추가 소명 자료를 받은 뒤 징계 수위를 결정했지만, 정운찬 총재가 이틀 연속 승인을 미루면서 발표 시기를 연기했습니다.
KBO 관계자는 키움 구단의 미래와 후원사 문제 등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문제라면서 성탄절 연휴 이후 징계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야구계 안팎에선 오는 31일 임기가 끝나는 정운찬 총재가 임기 내 마지막 결정이어서 더 신중하게 고심하고 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앞서 KBO는 지난 3월 키움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 경영 의혹과 관련한 상벌위 결과를 발표하며 향후 리그의 가치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KBO 규약이 정한 범위 내에서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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