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계재활승마연맹(HETI) 세계대회' 서울서 개막

한국마사회와 대한재활승마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 세계 재활승마인들의 학술 교류의 장이 될 '2021 세계재활승마연맹 (HETI) 세계대회'가 김우남 한국마사회 회장과 김연희 대한재활승마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습니다.

197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아시아에서 두 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이번 HETI 세계대회는 스펙트럼의 확장 (Widen the Spectrum)을 주제로 재활 승마의 성장과 발전상을 집중 조명할 예정입니다.

세계 37개국에서 약 8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재활 승마와 관련된 학문적 성과와 경험, 기법 등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한재활승마협회 김연희 협회장은 "HETI 2021 서울 세계대회는 세계 각국 전문가들의 최신 연구 성과와 경험을 공유해 치료 분야를 확대하고 미래 관점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모두의 아이디어와 통찰력으로 학습과 경험을 교류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전 세계 재활 승마 관계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세계대회를 계기로 세계 재활 승마의 지속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고 국내 재활 승마 수준도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HETI 세계대회에서는 다섯 번의 전체 회의와 전문 분야를 다루는 12개의 분과회의가 열리며 각 세션별 회의를 비롯한 전 과정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김상익[si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