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선수촌에 걸린 이순신 정신..."신에게는 아직..."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걸린 이순신 정신..."신에게는 아직..."

2021.07.16. 오전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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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막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수들이 지낼 선수촌도 활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단 일부도 이미 입촌을 마쳤는데요.

우리 선수단이 머무는 거주동에 이순신 장군의 명언을 연상케 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긴급 사태 속에 올림픽 선수촌은 별다른 행사도 없이, 조용히 문을 열었습니다.

대회 기간 만8천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묵을 이곳, 아파트 21개 동, 5천6백여 가구 건물에 전 세계 선수들이 속속 짐을 풀고 있습니다.

선수단은 경기 5일 전에 입촌할 수 있고, 경기를 마친 뒤 48시간 안에 떠나야 하는 '제약'도 있습니다.

아파트 창밖으로 반가운 태극기도 보이죠, 우리 선수단이 묵을 공간입니다.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

이순신 장군의 명언을 연상하게 하는 현수막도 내걸렸는데요,

선수단의 전의를 끌어올리기 위해 체육회가 준비한 응원 문구입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 사태가 잇따르는 가운데, 임진왜란 당시 열두 척의 배로 조선을 구한 충무공처럼, 국가대표 선수들의 통쾌한 승리를 염원합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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