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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 소식입니다.
어젯밤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챙긴 우리 야구대표팀이, 4강 직행 티켓을 놓고 이스라엘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체조 도마 종목에서 신재환 선수의 금메달도 기대된다는데요,
도쿄올림픽 이모저모,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은지 기자!
야구 소식 먼저 짚어보죠, 연일 강행군인데 아직 진행 중이죠?
[기자]
낮 12시에 시작한 경기, 아직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도쿄에 메인 프레스센터에 있고, 경기가 열리고 있는 요코하마에는 저희 조성호 기자가 가 있는데, 빗줄기도 내리다 햇볕도 내리쬐다가 변화무쌍한 날씨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우리 야구팀이 조별리그 상대로 만나 밀어내기로 진땀승을 거뒀던 상대죠, 오늘은 실력 발휘하고 있습니다.
선발 김민우가 11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며 잘 막았고, 첫 경기 때 4타수 3안타 3타점을 쳤던 오지환이 오늘도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오늘 이기면 4강에 직행해서 모레 미국-일본전 승자를 만나는데요, 반대로 지면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져서 내일부터 3일간 매일 경기하고 다 이겨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정말 중요한 한판입니다.
[앵커]
아침 9시부터 구기 종목을 하더라고요,
주말에 한일전 명승부를 보여줬던 여자배구 대표팀, 오늘은 안타깝게 졌더라고요.
[기자]
저도 아침에 다녀왔는데요, 오늘 경기는 애초에 승패에 의미가 없었습니다.
'김연경과 황금세대'는 지난 토요일 밤에 일본을 물리치고 이미 8강을 확정했고, 오늘 세르비아와는 조 2위 결정전 개념이었는데요.
우리는 힘 빼지 않고 몸 풀듯 뛰면서 경기감각을 조율한 끝에 0대 3으로 져서 조 3위를 확정했습니다.
8강 단판 승부에서 누구를 만날지가 관심인데, B조가 워낙 혼전 상황이라 이탈리아부터 러시아, 미국과 터키 모두 격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 확정됩니다.
같은 시간, 여자 핸드볼도 뛰었습니다.
조별리그 마지막 다섯 번째 경기에서 앙골라에 끌려가다가, 종료 11초를 남기고 강은혜의 극적인 골이 터져 31대 31,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자력 8강 진출은 무산됐지만, 토너먼트에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밤 9시 우리 조 경기에서 4승을 거둔 최강팀 노르웨이가 일본을 꺾거나 비기면, 우리가 8강에 갑니다.
배드민턴에서는 예약했던 동메달 가져왔습니다.
우리나라 김소영-공희용 조가 이소희-신승찬 조를 2대 0으로 꺾고 주인공이 됐습니다.
[앵커]
오늘 저녁에는 체조장을 주목하면 될까요?
도마 신재환 선수가 금메달 후보라고요?
[기자]
만 23살 신재환 선수, 도마 세계랭킹 1위고요,
올림픽 예선에서도 전체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습니다, '금메달 0순위'로 손색이 없습니다.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를 보고 꿈을 키운 '양학선 키즈'입니다.
체조는 본인이 준비한 기술 난도가 있고 그걸 잘 구현하느냐로 점수가 매겨지죠,
신재환이 결선에 오른 8명 가운데 기술 난도 점수가 가장 높아서, 얼마나 매트에 똑바로 정확히 착지하느냐가 메달 색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여서정 선수가 도마 동메달로, 아버지 여홍철의 뒤를 이어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는데, 그 기운을 신재환도 이어받았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일본 도쿄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도쿄올림픽 소식입니다.
어젯밤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챙긴 우리 야구대표팀이, 4강 직행 티켓을 놓고 이스라엘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체조 도마 종목에서 신재환 선수의 금메달도 기대된다는데요,
도쿄올림픽 이모저모,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은지 기자!
야구 소식 먼저 짚어보죠, 연일 강행군인데 아직 진행 중이죠?
[기자]
낮 12시에 시작한 경기, 아직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도쿄에 메인 프레스센터에 있고, 경기가 열리고 있는 요코하마에는 저희 조성호 기자가 가 있는데, 빗줄기도 내리다 햇볕도 내리쬐다가 변화무쌍한 날씨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우리 야구팀이 조별리그 상대로 만나 밀어내기로 진땀승을 거뒀던 상대죠, 오늘은 실력 발휘하고 있습니다.
선발 김민우가 11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며 잘 막았고, 첫 경기 때 4타수 3안타 3타점을 쳤던 오지환이 오늘도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오늘 이기면 4강에 직행해서 모레 미국-일본전 승자를 만나는데요, 반대로 지면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져서 내일부터 3일간 매일 경기하고 다 이겨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정말 중요한 한판입니다.
[앵커]
아침 9시부터 구기 종목을 하더라고요,
주말에 한일전 명승부를 보여줬던 여자배구 대표팀, 오늘은 안타깝게 졌더라고요.
[기자]
저도 아침에 다녀왔는데요, 오늘 경기는 애초에 승패에 의미가 없었습니다.
'김연경과 황금세대'는 지난 토요일 밤에 일본을 물리치고 이미 8강을 확정했고, 오늘 세르비아와는 조 2위 결정전 개념이었는데요.
우리는 힘 빼지 않고 몸 풀듯 뛰면서 경기감각을 조율한 끝에 0대 3으로 져서 조 3위를 확정했습니다.
8강 단판 승부에서 누구를 만날지가 관심인데, B조가 워낙 혼전 상황이라 이탈리아부터 러시아, 미국과 터키 모두 격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 확정됩니다.
같은 시간, 여자 핸드볼도 뛰었습니다.
조별리그 마지막 다섯 번째 경기에서 앙골라에 끌려가다가, 종료 11초를 남기고 강은혜의 극적인 골이 터져 31대 31,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자력 8강 진출은 무산됐지만, 토너먼트에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밤 9시 우리 조 경기에서 4승을 거둔 최강팀 노르웨이가 일본을 꺾거나 비기면, 우리가 8강에 갑니다.
배드민턴에서는 예약했던 동메달 가져왔습니다.
우리나라 김소영-공희용 조가 이소희-신승찬 조를 2대 0으로 꺾고 주인공이 됐습니다.
[앵커]
오늘 저녁에는 체조장을 주목하면 될까요?
도마 신재환 선수가 금메달 후보라고요?
[기자]
만 23살 신재환 선수, 도마 세계랭킹 1위고요,
올림픽 예선에서도 전체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습니다, '금메달 0순위'로 손색이 없습니다.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를 보고 꿈을 키운 '양학선 키즈'입니다.
체조는 본인이 준비한 기술 난도가 있고 그걸 잘 구현하느냐로 점수가 매겨지죠,
신재환이 결선에 오른 8명 가운데 기술 난도 점수가 가장 높아서, 얼마나 매트에 똑바로 정확히 착지하느냐가 메달 색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여서정 선수가 도마 동메달로, 아버지 여홍철의 뒤를 이어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는데, 그 기운을 신재환도 이어받았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일본 도쿄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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