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전 관중 100% 입장 가능...전 좌석 백신 접종자 구역

UAE전 관중 100% 입장 가능...전 좌석 백신 접종자 구역

2021.11.04. 오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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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전 관중 100% 입장 가능...전 좌석 백신 접종자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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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11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치르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라운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에 관중 100% 입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고양 종합운동장은 관중 3만 5천명 입장이 가능한 경기장이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UAE와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이 국내에서 소화하는 A매치에 관중이 입장하는 것은 지난 6월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레바논전 이후 처음이다.

관중 100% 입장이 가능했던 마지막 운동 경기는 지난 2019년 12월 부산에서 벌어졌던 E-1 풋볼 챔피언십이었다.

이번 결정은 방역 당국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세부 추진안 발표에 맞춘 것이다. 다만, 전 좌석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위한 구역으로 운영된다.

모든 관중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지참해야 하며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경과했거나 경기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실시한 PCR 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았음을 증명해야 한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접종 증빙자료나 쿠브(COOV) 애플리케이션으로 접종 사실을 증명하고, PCR 검사 음성자는 통지받은 검사 결과를 보여주면 된다.

다만, 18세 이하이거나 불가피한 사유로 접종이 불가능한 사람은 접종, 백신 증빙 없이도 입장이 가능하다. 이들은 생년월일이 표기된 학생증, 여권 등으로 18세 이하임을 증명하거나 접종이 불가능하다는 의사의 소견서를 제시해야 한다.

대표팀에도 희소식이다. 최종예선 1· 2· 3차전인 이라크전, 레바논전, 시리아전을 모두 홈에서 진행했지만 관중이 입장하지 못하면서 홈 경기의 이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관중이 입장한다면 중요한 분수령인 내년 3월 이란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최종예선 A조에서 2승 2무로 이란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3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긴 팀이 대륙 간 플레이오프 경기에 나선다.



YTN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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