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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막바지로 달려가는 동계올림픽, 차민규, 김민석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잠시 후 남자 1,000m 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베이징 현지 연결해 올림픽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곧 열리네요?
[기자]
네, 차민규, 김민석 선수가 조금 뒤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 출전합니다.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5시 반입니다.
차민규 선수는 500m에서 은메달, 김민석 선수는 1,500m에서 동메달을 땄는데요.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 자신의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하게 됩니다.
[앵커]
유영, 김예림 선수 훌륭하게 대회를 마무리했어요?
[기자]
네, '김연아 키즈' 유영, 김예림 선수가 새 역사를 썼습니다.
유영은 6위, 김예림은 9위로 나란히 올림픽 top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6위는 김연아의 밴쿠버 금메달과 소치 은메달 이후 한국 여자 피겨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순위입니다.
유영 선수는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고 김예림 선수는 최선의 결과에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아한 연기와 달리 씩씩한 퇴장 모습으로 '피겨 장군'이라는 별명을 얻은 데 대해 새로운 수식어를 좋게 받아들이겠다고 털털하게 말했습니다.
약물 의혹의 중심에 있는 발리예바,
금메달을 예약했다는 말도 나왔었지만 약물 논란에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부진한 연기로 4위에 그쳤습니다.
그런데 은메달을 딴 러시아의 트루소바도 경기 뒤 울분을 터뜨려 논란이 됐습니다.
다섯 차례나 4회전 점프를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는데도 2위에 그치자, 코치를 밀치며 자신만 금메달이 없다고 오열했습니다.
또 올림픽에 도전 안 하겠다고도 했는데 금메달을 딴 단체전에 나가지 못한 불만이 터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제 팀 킴이 스웨덴전 패배로 4강 진출에 실패했는데,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팀 킴의 도전, 아쉽게도 4강 문턱에서 멈췄는데요.
씩씩하게 4년 뒤를 기약했습니다.
올림픽은 끝났지만 팀 킴의 컬링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답 못 해 아쉽지만 세계에 팀 킴의 플레이를 보여준 행복한 시간이었다고도 했습니다.
고비고비를 넘으며 잘 싸운 팀 킴을 향해, "고생했다", "수고 많았다"는 응원도 이어졌는데요.
팀 킴은 공식 SNS 계정에 이들 메시지를 올려,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앵커]
쇼트트랙의 최민정, 황대헌 선수도 응원에 감사하다고 밝혔죠?
[기자]
네, 최민정, 황대헌 선수 어제 메인미디어센터를 찾아 여러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최민정 선수는 힘든 시기에 좋은 경기로 힘을 드릴 수 있어 보람 있고 감사했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황대헌 선수,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로 공짜 치킨을 확인해보겠다고 해 웃음을 줬습니다.
또 최민정 선수는 특별한 응원이 힘이 됐다고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황대헌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우선 '치킨 연금'이 확실한지 치킨부터 일단 시켜서 확인해보고 싶고 우리가 수고한 만큼 휴식을 취하다가 세계 선수권을 다시 준비해서 다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 1,000m 경기 끝나고 김연경 선수의 메시지가 왔더라고요. 경기 끝나고 문자 하려고 했는데 1,000m 경기 보고 마음이 쓰여서 문자메시지 남겼다고 하면서 문자를 받았는데 같은 운동선수로서 더 위로가 많이 됐고, 힘이 났고]
편파 판정 관련 질문도 나왔는데, 황대헌 선수, 말을 아꼈습니다.
황대헌 선수의 이야기입니다.
[황대헌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좀 많이 아쉽고 억울했지만 그 뒷일은 어른들이 하셔야 되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는 이 정도까지만 말씀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이번 올림픽, 각자의 점수를 매겨달라고 하자 황대헌은 80점, 최민정은 70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줬는데요.
하지만 속이 뻥 뚫리는 두 선수의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의 마음속엔 100점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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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로 달려가는 동계올림픽, 차민규, 김민석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잠시 후 남자 1,000m 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베이징 현지 연결해 올림픽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곧 열리네요?
[기자]
네, 차민규, 김민석 선수가 조금 뒤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 출전합니다.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5시 반입니다.
차민규 선수는 500m에서 은메달, 김민석 선수는 1,500m에서 동메달을 땄는데요.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 자신의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하게 됩니다.
[앵커]
유영, 김예림 선수 훌륭하게 대회를 마무리했어요?
[기자]
네, '김연아 키즈' 유영, 김예림 선수가 새 역사를 썼습니다.
유영은 6위, 김예림은 9위로 나란히 올림픽 top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6위는 김연아의 밴쿠버 금메달과 소치 은메달 이후 한국 여자 피겨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순위입니다.
유영 선수는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고 김예림 선수는 최선의 결과에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아한 연기와 달리 씩씩한 퇴장 모습으로 '피겨 장군'이라는 별명을 얻은 데 대해 새로운 수식어를 좋게 받아들이겠다고 털털하게 말했습니다.
약물 의혹의 중심에 있는 발리예바,
금메달을 예약했다는 말도 나왔었지만 약물 논란에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부진한 연기로 4위에 그쳤습니다.
그런데 은메달을 딴 러시아의 트루소바도 경기 뒤 울분을 터뜨려 논란이 됐습니다.
다섯 차례나 4회전 점프를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는데도 2위에 그치자, 코치를 밀치며 자신만 금메달이 없다고 오열했습니다.
또 올림픽에 도전 안 하겠다고도 했는데 금메달을 딴 단체전에 나가지 못한 불만이 터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제 팀 킴이 스웨덴전 패배로 4강 진출에 실패했는데,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팀 킴의 도전, 아쉽게도 4강 문턱에서 멈췄는데요.
씩씩하게 4년 뒤를 기약했습니다.
올림픽은 끝났지만 팀 킴의 컬링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답 못 해 아쉽지만 세계에 팀 킴의 플레이를 보여준 행복한 시간이었다고도 했습니다.
고비고비를 넘으며 잘 싸운 팀 킴을 향해, "고생했다", "수고 많았다"는 응원도 이어졌는데요.
팀 킴은 공식 SNS 계정에 이들 메시지를 올려,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앵커]
쇼트트랙의 최민정, 황대헌 선수도 응원에 감사하다고 밝혔죠?
[기자]
네, 최민정, 황대헌 선수 어제 메인미디어센터를 찾아 여러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최민정 선수는 힘든 시기에 좋은 경기로 힘을 드릴 수 있어 보람 있고 감사했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황대헌 선수,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로 공짜 치킨을 확인해보겠다고 해 웃음을 줬습니다.
또 최민정 선수는 특별한 응원이 힘이 됐다고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황대헌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우선 '치킨 연금'이 확실한지 치킨부터 일단 시켜서 확인해보고 싶고 우리가 수고한 만큼 휴식을 취하다가 세계 선수권을 다시 준비해서 다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 1,000m 경기 끝나고 김연경 선수의 메시지가 왔더라고요. 경기 끝나고 문자 하려고 했는데 1,000m 경기 보고 마음이 쓰여서 문자메시지 남겼다고 하면서 문자를 받았는데 같은 운동선수로서 더 위로가 많이 됐고, 힘이 났고]
편파 판정 관련 질문도 나왔는데, 황대헌 선수, 말을 아꼈습니다.
황대헌 선수의 이야기입니다.
[황대헌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좀 많이 아쉽고 억울했지만 그 뒷일은 어른들이 하셔야 되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는 이 정도까지만 말씀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이번 올림픽, 각자의 점수를 매겨달라고 하자 황대헌은 80점, 최민정은 70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줬는데요.
하지만 속이 뻥 뚫리는 두 선수의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의 마음속엔 100점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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