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진첸코 "푸틴이 가장 고통스럽게 죽기를 바란다"

맨시티 진첸코 "푸틴이 가장 고통스럽게 죽기를 바란다"

2022.02.25.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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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진첸코 "푸틴이 가장 고통스럽게 죽기를 바란다"
진첸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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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출신 축구선수 올렉산드르 진첸코(맨시티)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했다.

진첸코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푸틴이 가장 고통스럽게 죽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푸틴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우크라이나 선수로 자국 대표팀 주장이다. 해당 게시물은 얼마 뒤 삭제됐지만 캡처본이 SNS 등에서 공유되고 있다.

진첸코는 지난 2일에도 "우크라이나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조국"이라며 "침략을 두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누구도 우리나라를 빼앗을 순 없다. 나는 물러서지 않겠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안드리 셰브첸코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모두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단결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축구계도 혼란에 빠졌다. 특히 영국은 오는 5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한 장소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체지로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등이 거론되고 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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