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약체는 한국"

외신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약체는 한국"

2022.11.07. 오후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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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전화연결 :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로서는 좀 기분 나쁜 기사가 나왔습니다. H조에 우리가 속해 있는데 우리나라를 최약체로 평가한 외신 보도였습니다. 일단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그 설명부터 해 주시겠습니까?

[박문성]
아마 저거를 발표한 곳에서는 여러 가지 경기력을 데이터화시켰겠죠. 예를 들면 FIFA랭킹도 있었을 거고 선수들의 이적시장에서의 가치도 있었을 것이고 그동안 월드컵의 성적이라든지 이런 게 있어서 그런 것들을 아마 정량화시켰을 겁니다. 그러니까 숫자로 만들었겠죠. 숫자로 만들었을 때 저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축구는 데이터로 표현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니에요. 손흥민 선수를 데이터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러기 어렵죠. 기본적으로 축구는 정량적 평가도 필요하지만 정성적 평가도 필요한데 지금 저는 다른 나라의 시선이나 아니면 저런 특정 매체의 시선이 중요할까 생각을 해요. 기분 나쁠 것도 없다. 오히려 기분 좋을 것도 없고요.

그러니까 우리가 한번 생각해 볼까요. 2014년 브라질월드컵 때 우리가 속해 있던 조 중에 알제리를 최약체로 봤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제리에게 어떻게 경기를 했죠? 굉장히 어려운 경기를 했죠. 사실 이번에는 우리보다는 전 세계적으로 평균치로 놓고 보면 가나가 제일 약하지 않느냐 이런 평가들이 있어요. 저는 우리가 쉽게 보다가 오히려 대비하지 않게 되면 역으로 당했던 기억을 갖고 있거든요.

지금 만약에 우리를 최약체로 평가한다면 상대팀들이 우리를 제대로 분석 못할 수도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런 어떤 평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자체의 전력을 끌어올리고 정비하고 부상 선수들,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들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지 저런 외부의 시선에 우리가 흔들리거나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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