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손흥민 월드컵 뛸 것이라고 확신"

출처: AP통신

[앵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손흥민 선수가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월드컵에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리버풀전에 가장 나서고 싶은 첫 번째 선수는 쏘니였을 것이라고 손흥민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빠진 토트넘은 홈에서 리버풀에 패하며 리그 4위로 내려왔습니다.

콘테 감독은 월드컵이 축구 선수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을 희망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 토트넘 감독 : 손흥민 선수가 가능한 빨리 돌아와서 월드컵에 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손흥민 선수는 꿈의 무대 월드컵에 대한 열망을 계속 밝혀왔습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 시즌 중에 가는 것이라 준비할 시간도 좀 없고, 이런 부분은 베스트 조건은 아닌 것 같아요. 이런 와중에도 좋은, 특별한 월드컵을 치를 수 있었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잘 회복되더라도 의학적인 판단이 남은 상황.

경우에 따라서는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뛸 수도 있습니다.

대표팀 경기에 뛰게 된다면 전술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박문성 / 축구 해설위원 : 공중볼 같은 경우에는 조규성이나 황의조 선수 중심으로 갈 거고요. 떨어지는 볼에 대한 손흥민 선수의 경합이 되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의 얼굴 부상이 전술의 큰 변화로까지 이어질 것이다, 이렇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일단 월드컵 최종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린 뒤 몸의 회복 상태를 계속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파 선수들은 카타르행 막차를 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금요일 밤 8시, 아이슬란드와 출정식을 겸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고 다음 날 최종명단을 발표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