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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동민 /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제 우리 국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 26명 발표됐고요. 총평부터 해 주시죠.
[기자]
스포츠부 기자들끼리 할 때 제가 26명을 찍었습니다. 찍었는데 이게 기사에 있는 그대로 26명이 발표됐습니다.
[앵커]
정확히 1명도 안 틀리고?
[기자]
네, 1명도 안 틀리고 예상 깜짝 발탁은 없었고 이강인도 역시 예상대로 들어가 있었고 지금까지 해오던 벤투의 축구 그대로 명단을 가지고 가서 축구를 하겠다, 이런 뜻으로 보입니다.
[앵커]
족집게 김동민 기자께서...
[기자]
누구도 다 예측을 했을 겁니다. 축구 담당 기자면 누구나 다 맞혔을 겁니다.
[앵커]
이강인 선수도 포함이 됐는데 이번에 이강인 선수가 지금까지 벤투호 경기에서는 많은 활약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 월드컵에서는 중요하게 쓰일 거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큰 변수는 공격진에서 일단 변수가 두 가지인데요. 손흥민 선수가 얼마나 컨디션을 갖고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또 하나는 원톱으로 갔을 때 황의조 선수가 스트라이커로 갔는데 지금 그리스로 이적한 다음에 경기력이 안 좋습니다.
그래서 조규성 선수는 다행히 좋고, 그래서 공격 자원에서 아무래도 컨디션 좋은 것으로 따지면 이강인 선수 충분히 출전 시간을 많이 받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 설명에서 26명 선발됐지만 1명이 같이 간다, 예비로. 좀 더 설명해 주시죠.
[기자]
오현규 선수라고 한 것 같은데요. 그런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황희조 선수 컨디션 안 좋고 손흥민 선수도 원톱으로 쓸 수 있거든요. 만약에 회복이 좀 더디다 그러면 공격 자원에서 지금 26명 발표됐지만 선수 명단을 바꿀 수 있거든요.
피파 메디컬에 서류를 주고 이 선수는 부상으로 못 뛰니 우리 첫 경기 시작하기 24시간 전에만 서류를 내서 바꾸자. 그러면 55명의 예비명단에 들어가 있지 않은 선수까지 포함해서 누구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키 플레이어는 역시 손흥민이다.
[앵커]
회복 중인 손흥민 선수한테 너무 부담을 주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드는데요.
[앵커]
이제 12일 남은 거죠.
[기자] 그래서 12일 정도면 두 번째 경기는 충분히 3주라고 보통 얘기를 했으니까 충분히 뛸 수 있을 것인데 첫 번째 경기부터 가능할까, 이것이. [앵커] 일단 손흥민 선수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출전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되겠고 우리 대표팀 자체 지금 전력은 역대 우리 대표팀 전력과 비교를 했을 때 어느 정도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글쎄요.
상대도 달라지니까 그런데 저는 장점이 역대로 돌아가보면 일단 수비가 역대 월드컵 대표팀 가운데 가장 단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김민재 선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축구 역사에서 중앙수비수가 유럽의 빅리그라고 불리는 곳에서 주전으로 뛰는데 그것도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는다, 잘한다, 이렇게 하는 경우는 김민재 선수가 처음이거든요.
이런 선수가 중심을 버티고 있으니까 수비에서 보통 그런 선수의 역할이 한두 골로 결정적으로 막아주거든요.
한두 골이라는 것은 승부에 영향을 주는 것인데 김민재 선수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중원하고 미드필더, 저희가 손흥민 선수만 있는데 창의적인 패스, 창의적인 미드필더 공격을 뭔가 지원을 하면 16강이 보이는 것 아니냐. 그런 면에서 저는 이강인의 역할을, 깜짝 역할을 기대하는 거죠. 창의적인 뭔가 패스를 넣어주고 만들어주는 역할이 부족하거든요, 지금 미드필더 자원들을 보면. 그런데 이강인 선수까지 포함이 됐으니까 더 기대를 하고 경기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가 2002년의 그 전설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면 선수들이 다 잘했지만 히딩크 감독의 역할이 굉장한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벤투 감독이 지금 어느 정도 잘하고 있는 거냐, 아니면 아쉽냐. 축구 담당 전문 기자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자]
하던 축구 하는 것은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약간 언론 친화력, 기자를 같은 편으로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보면 질문을 했을 때 약간 기분 나쁜 질문도 잘 소화를 시켜서 대답을 하면 좋을 것 같은데 그게 바로 표시가 나고 좀 과거 히스토리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일단 저도 월드컵 취재하러 가는데 제가 월드컵 출전이 이번이 두 번째인데 제가 갔을 때 2010년이었습니다. 원정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16강을 간 월드컵이었고 그 기운을 이번에도 이어갔으면, 저도 개인적으로. 월드컵 두 번 출장 갔는데 두 번 다 16강까지 갔다, 이런 것을 남기고 돌아오고 싶습니다.
[앵커]
김동민 기자의 좋은 기운이 이번 카타르월드컵에도 통했으면 좋겠는데 선수들 내일 출국하는 거죠?
[기자]
내일 밤 10시에 인천공항에 모여서 선수 한두 명 인터뷰하고요. 출발은 내일은 아니고 시간상으로 보면 모레, 0시 25분 비행기이기 때문에 시간상으로 월요일 새벽입니다.
[앵커]
카타르는 지금 날씨가 어느 정도인지, 경기장에 에어컨이 나온다고 하던데 맞는 겁니까?
[기자]
네, 날씨는 20~30도 정도 되는 것이고 그리고 실내에서 오히려 들어가면 춥다. 15도 막 이렇게, 에어컨이 너무 잘 나온다, 이렇게 먼저 간 기자들이 얘기해 주고 있고요.
그런데 겨울이라서 아무래도 여름의 혹서는 없는 것으로. 경기하기는 선수들 좋은데 아무래도 일정 자체가 무리가 있으니까 그게 가장 큰 어려움이겠죠, 선수들에게는.
[앵커]
끝으로 어제 아이슬란드 평가전, 어제 어떻게 보셨습니까?
[기자]
스리백을 한 번 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고요. 스리백을 고민을 했다는 게 측면 수비가 그만큼 고민이라는 거죠. 중앙수비 자원은 4명이 됐는데 측면 수비를 오늘 보니까 5명을 뽑았거든요.
왼쪽에 2명, 오른쪽이 3명인데 오른쪽 3명 중에 또 2명은 왼쪽도 볼 수 있고 오른쪽도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런 면에서 강팀을 만날 때 포르투갈, 우루과이. 우루과이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서 두 번째, 세 번째 전술이 달라지겠지만 수비를 아무래도 단단하게 하면, 스리백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파이브백이거든요.
좌우 공격을 가담을 안 하면 5명이 수비를 본다는 것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수비를 실험을 한 것이 좀 긍정적이었다. 다만 저 스리백 실험을 좀 더 앞에서 한번 한 적이, 제가 기억이 나는데 좀 더 자주 했다면 좋았을 텐데 지금 김진수 선수 왼쪽에 베스트11 부상이 회복이 돼서 어제도 안 뛰었고 그러면 조금 늦게 실험한 것이 조금 아쉽죠. 그런데 해 보고 싶은 실험은 어제 마지막 평가전에서 해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우리 선수들 오늘 이렇게 최종 명단 보니까 마음이 참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손흥민 선수, 빠른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동민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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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동민 /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제 우리 국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 26명 발표됐고요. 총평부터 해 주시죠.
[기자]
스포츠부 기자들끼리 할 때 제가 26명을 찍었습니다. 찍었는데 이게 기사에 있는 그대로 26명이 발표됐습니다.
[앵커]
정확히 1명도 안 틀리고?
[기자]
네, 1명도 안 틀리고 예상 깜짝 발탁은 없었고 이강인도 역시 예상대로 들어가 있었고 지금까지 해오던 벤투의 축구 그대로 명단을 가지고 가서 축구를 하겠다, 이런 뜻으로 보입니다.
[앵커]
족집게 김동민 기자께서...
[기자]
누구도 다 예측을 했을 겁니다. 축구 담당 기자면 누구나 다 맞혔을 겁니다.
[앵커]
이강인 선수도 포함이 됐는데 이번에 이강인 선수가 지금까지 벤투호 경기에서는 많은 활약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 월드컵에서는 중요하게 쓰일 거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큰 변수는 공격진에서 일단 변수가 두 가지인데요. 손흥민 선수가 얼마나 컨디션을 갖고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또 하나는 원톱으로 갔을 때 황의조 선수가 스트라이커로 갔는데 지금 그리스로 이적한 다음에 경기력이 안 좋습니다.
그래서 조규성 선수는 다행히 좋고, 그래서 공격 자원에서 아무래도 컨디션 좋은 것으로 따지면 이강인 선수 충분히 출전 시간을 많이 받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 설명에서 26명 선발됐지만 1명이 같이 간다, 예비로. 좀 더 설명해 주시죠.
[기자]
오현규 선수라고 한 것 같은데요. 그런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황희조 선수 컨디션 안 좋고 손흥민 선수도 원톱으로 쓸 수 있거든요. 만약에 회복이 좀 더디다 그러면 공격 자원에서 지금 26명 발표됐지만 선수 명단을 바꿀 수 있거든요.
피파 메디컬에 서류를 주고 이 선수는 부상으로 못 뛰니 우리 첫 경기 시작하기 24시간 전에만 서류를 내서 바꾸자. 그러면 55명의 예비명단에 들어가 있지 않은 선수까지 포함해서 누구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키 플레이어는 역시 손흥민이다.
[앵커]
회복 중인 손흥민 선수한테 너무 부담을 주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드는데요.
[앵커]
이제 12일 남은 거죠.
[기자] 그래서 12일 정도면 두 번째 경기는 충분히 3주라고 보통 얘기를 했으니까 충분히 뛸 수 있을 것인데 첫 번째 경기부터 가능할까, 이것이. [앵커] 일단 손흥민 선수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출전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되겠고 우리 대표팀 자체 지금 전력은 역대 우리 대표팀 전력과 비교를 했을 때 어느 정도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글쎄요.
상대도 달라지니까 그런데 저는 장점이 역대로 돌아가보면 일단 수비가 역대 월드컵 대표팀 가운데 가장 단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김민재 선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축구 역사에서 중앙수비수가 유럽의 빅리그라고 불리는 곳에서 주전으로 뛰는데 그것도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는다, 잘한다, 이렇게 하는 경우는 김민재 선수가 처음이거든요.
이런 선수가 중심을 버티고 있으니까 수비에서 보통 그런 선수의 역할이 한두 골로 결정적으로 막아주거든요.
한두 골이라는 것은 승부에 영향을 주는 것인데 김민재 선수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중원하고 미드필더, 저희가 손흥민 선수만 있는데 창의적인 패스, 창의적인 미드필더 공격을 뭔가 지원을 하면 16강이 보이는 것 아니냐. 그런 면에서 저는 이강인의 역할을, 깜짝 역할을 기대하는 거죠. 창의적인 뭔가 패스를 넣어주고 만들어주는 역할이 부족하거든요, 지금 미드필더 자원들을 보면. 그런데 이강인 선수까지 포함이 됐으니까 더 기대를 하고 경기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가 2002년의 그 전설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면 선수들이 다 잘했지만 히딩크 감독의 역할이 굉장한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벤투 감독이 지금 어느 정도 잘하고 있는 거냐, 아니면 아쉽냐. 축구 담당 전문 기자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자]
하던 축구 하는 것은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약간 언론 친화력, 기자를 같은 편으로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보면 질문을 했을 때 약간 기분 나쁜 질문도 잘 소화를 시켜서 대답을 하면 좋을 것 같은데 그게 바로 표시가 나고 좀 과거 히스토리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일단 저도 월드컵 취재하러 가는데 제가 월드컵 출전이 이번이 두 번째인데 제가 갔을 때 2010년이었습니다. 원정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16강을 간 월드컵이었고 그 기운을 이번에도 이어갔으면, 저도 개인적으로. 월드컵 두 번 출장 갔는데 두 번 다 16강까지 갔다, 이런 것을 남기고 돌아오고 싶습니다.
[앵커]
김동민 기자의 좋은 기운이 이번 카타르월드컵에도 통했으면 좋겠는데 선수들 내일 출국하는 거죠?
[기자]
내일 밤 10시에 인천공항에 모여서 선수 한두 명 인터뷰하고요. 출발은 내일은 아니고 시간상으로 보면 모레, 0시 25분 비행기이기 때문에 시간상으로 월요일 새벽입니다.
[앵커]
카타르는 지금 날씨가 어느 정도인지, 경기장에 에어컨이 나온다고 하던데 맞는 겁니까?
[기자]
네, 날씨는 20~30도 정도 되는 것이고 그리고 실내에서 오히려 들어가면 춥다. 15도 막 이렇게, 에어컨이 너무 잘 나온다, 이렇게 먼저 간 기자들이 얘기해 주고 있고요.
그런데 겨울이라서 아무래도 여름의 혹서는 없는 것으로. 경기하기는 선수들 좋은데 아무래도 일정 자체가 무리가 있으니까 그게 가장 큰 어려움이겠죠, 선수들에게는.
[앵커]
끝으로 어제 아이슬란드 평가전, 어제 어떻게 보셨습니까?
[기자]
스리백을 한 번 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고요. 스리백을 고민을 했다는 게 측면 수비가 그만큼 고민이라는 거죠. 중앙수비 자원은 4명이 됐는데 측면 수비를 오늘 보니까 5명을 뽑았거든요.
왼쪽에 2명, 오른쪽이 3명인데 오른쪽 3명 중에 또 2명은 왼쪽도 볼 수 있고 오른쪽도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런 면에서 강팀을 만날 때 포르투갈, 우루과이. 우루과이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서 두 번째, 세 번째 전술이 달라지겠지만 수비를 아무래도 단단하게 하면, 스리백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파이브백이거든요.
좌우 공격을 가담을 안 하면 5명이 수비를 본다는 것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수비를 실험을 한 것이 좀 긍정적이었다. 다만 저 스리백 실험을 좀 더 앞에서 한번 한 적이, 제가 기억이 나는데 좀 더 자주 했다면 좋았을 텐데 지금 김진수 선수 왼쪽에 베스트11 부상이 회복이 돼서 어제도 안 뛰었고 그러면 조금 늦게 실험한 것이 조금 아쉽죠. 그런데 해 보고 싶은 실험은 어제 마지막 평가전에서 해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우리 선수들 오늘 이렇게 최종 명단 보니까 마음이 참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손흥민 선수, 빠른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동민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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