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별' 가나 감독 "한 걸음 한 걸음, 포르투갈부터 이길 것"

'검은 별' 가나 감독 "한 걸음 한 걸음, 포르투갈부터 이길 것"

2022.11.15.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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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본선 2차전 상대 '아프리카의 검은 별' 가나가 26명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포르투갈 호날두는 최근 구단을 비난한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맨유와 관계가 더욱 악화 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나가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 출신 공격수 이냐키 윌리엄스와 잉글랜드 출신 수비수 타리크 램프티 등 귀화선수들을 주축으로 하는 26명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아도 감독은 가나는 어느 팀이라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서도 상대별 구체적인 전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오토 아도 / 가나 월드컵대표팀 감독 : 전에도 말했다시피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겁니다. 포르투갈전 첫 경기부터 중요한데 어렵겠지만 최선을 다해 이기도록 할 것이고, 저는 우리 선수들이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러면서 조셉 페인트실과 제프리 슐룹 등 주요 선수들이 제외됐다는 자국 내 비난 여론에 대해서는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오토 아도 / 가나 월드컵대표팀 감독 : 당신이 일의 전말을 모르면서 이런 얘기를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말이요? 당신 집에서 당신 부인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말해 보세요. 내가 왜 그래야 하죠?]

여기에 주전으로 나서던 골키퍼 두 명이 부상으로 최종 명단에서 빠진 건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가나를 잡아야 하는 우리로선 뜻밖의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가나는 1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스위스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합니다

벤투호의 첫 상대 우루과이의 공격 핵이자 손흥민의 팀 동료인 벤탄쿠르와 리버풀의 누녜스는 나란히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벤탄쿠르는 13일 리즈전에서, 누녜스는 사우샘프턴전에서 각각 두 골씩 넣어 일전을 앞둔 벤투호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의 예선 마지막 상대인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구단과 감독을 비난한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맨유가 계약 기간 만료 전인 내년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팀에서 내보내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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