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축구대표팀, 귀국 환영행사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축구대표팀, 귀국 환영행사

2022.12.07. 오후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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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지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이브닝 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

[앵커]
인천공항에서 환영행사가 열릴 예정인데요. 스포츠부 이지은 기자 나와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지금 귀국을 한 상태고 잠시 대기중인 상황으로 알고 있는데 한꺼번에 모습을 보고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벤투호가 두 팀으로 나눠서 귀국을 했습니다. 갑작스럽게 귀국 일정이 정해지면서 한꺼번에 비행기에 탈 수 있는 표를 구하기가 여의치 않았기 때문인데요. 두 대로 어떻게 나눴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먼저 파울루 벤투 감독과세르지우 수석 코치,손흥민과 황희찬, 황인범, 이강인 등은 카타르 도하에서 인천으로 오는 직항편을 탔습니다. 그리고 조규성과 김문환, 나상호 등다른 선수 10명과 코치진은 두바이를 경유하는 일정으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생중계 화면으로 안에 넣어드리고 있는데요.

[기자]
지금 보시는 모습이 인천공항인데요. 수많은 취재진이 월드컵 대표팀의 귀국 모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많은 팬들이 모여 있고 취재진이 모여 있고요. 김병지 전 국가대표 수문장도. 지금 빨간 옷을 입은 김병지 선수도 현장에 보이고 있습니다. 두 그룹으로 나눠서 잠시 뒤에 기회가 있으면 그래픽으로 보여드릴 텐데요. 두 그룹으로 나눠서 일단 들어오게 됐습니다. 일단 10명은 직항으로 온 것이고 15명, 선수 14명과 코치진이 들어왔고요.

[앵커]
아직 선수들의 모습이 보이지는 않는데 벤투 감독 이야기를 해 볼까요. 벤투 감독도 조금 이따가 모습을 보이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벤투 감독이 계약이 끝남에 따라서 이번에 같이 귀국할 것이냐 이런 궁금증들이 있었는데 함께 돌아와서 환영행사를 하게 됩니다. 4년 4개월 동안 대표팀을 이끌었던 벤투 감독. 귀국해서 신변을 정리한 뒤에 고국 포르투갈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앵커]
이번에 워낙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축구팬드4년 더해야 한다, 이런 주장도 있었는데 일단은 계약이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앵커]
많이 아쉬워하시더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우리 대표팀에 들어와서 귀국해서 행사가 있습니다. 일단 내일은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고요?

[기자]
내일 저녁에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이 있습니다. 원래 오찬으로 예정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선수단 일정에 따라서 조정이 된 것으로 그렇게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도착 뒤에는 약식 환영행사가 열릴 예정인데요. 벤투 감독과 손흥민 선수의 감사 소감과 함께 단체 사진촬영 그리고 손흥민 선수 외 2명 정도 다른 선수들이 인터뷰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원래 성적에 따라서 귀국 행사가 바뀌는 경우들이 있잖아요. 이번에는 성적이 좋기 때문에 귀국 환영행사도 이루어지고 대통령과 만찬도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워낙 정말 열전을 펼쳤습니다. 세 번째 경기였죠. 포르투갈전은 정말 눈물겨운 역전승이었기 때문에 더욱 기억이 남는데요. 캡틴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는 우리 손흥민 선수. 정말 잘했습니다. 열심히 했고요.

[기자]
네, 정말 큰 감동을 안겨줬죠.

[앵커]
손흥민 선수의 모습도 보게 될 텐데요. 붓기가 계속 남아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월드컵 전에 소속팀 경기에서 부상을 크게 당했기 때문에 수술 이후의 모습들이 걱정이었는데. 혹은 아직도 좀 부어 있는 모습들을 보게 되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마음도 있고요. 지금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저희가 계속 현장 비춰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손흥민 선수 같은 경우는 네 경기를 모두 마스크를 쓴 채로 투혼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포르투갈전에서는 마지막 결승골을 넣고 마스크를 시원하게 벗어던지는 모습도 보여줬는데.

[기자]
안와골절 수술을 받아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네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는 투혼을 보여줬는데요. 정말 많은 감동을 안겨주고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다음 월드컵에도 손흥민 선수가 나올 수 있을 것이냐 벌써부터 이런 궁금증들이 팬들 사이에 나오고 있어요. 검색을 하게 돼도 손흥민 선수 이름을 치면 다음만 쳐도 다음 월드컵이 완성이 되더라고요. 그게 관심이 뜨거운 모습인데.

[앵커]
멀리 문이 잠깐 열렸는데요. 열린 상황에서 선수들이 살짝 보였다가 다시 닫히는 모습입니다. [앵커] 선수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앵커]
편한 복장으로 트레이닝복을 그대로 입고 국가대표 트레닝복을 입고 가장 먼저 벤투 감독의 모습이 보이고요. 그다음 코치진 모습들도 보이고요. 선수들은 저 뒤에, 키가 크기 때문에 잘 보입니다. 현장에서 많은 팬들이 환호해 주고 있습니다. 벤투 감독, 축구 대표 관계자들 인사하면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일단 코치진만 눈에 보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치진들이 기다리는 환영 인파들과 악수를 하고 인사를 받으며 들어오고 있고요. 선수들의 모습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앵커]
원정 두 번째 16강 진출의 꿈을 이룬 우리 선수들. 김민재 선수, 조규성 선수도 눈에 보이고요.

[앵커]
저희가 한 명 한 명 선수들 이름을 짚어드리면 좋을 텐데. 마스크를 다들 쓰고 있다 보니까 정말 이번 16강전.

[앵커]
이미 다 아실 겁니다. 우리 시청자분들께서 다 알고 계실 것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축구협회 관계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많은 환호성이 들리고 있고요. 손흥민 선수입니다. 여전히 상처 부위가 부어 있는 모습이네요.

[앵커]
그런데 지금 모든 선수단이 들어온 것이 아니라고요?

[기자]
귀국 비행기에 오른 선수가 모두 24명입니다. 원래 월드컵 엔트리가 26명인데 여기에 예비 멤버로 함께한 우현규 선수까지 27명입니다. 하지만 3명은 돌아오지 않고 현지에 남거나 아니면 현지에서 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했습니다. 바로 카타르에서 뛰고 있는 89년생 정우영 선수 그리고 다른 작은 정우영 선수 그리고 김승규 선수는 한국으로 귀국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바로 소속팀 일정을 참가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작은 정우영 선수는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데. 벤투 감독도 보입니다. 잠시 뒤에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인데요. 자리를 잡고 현장에서 이제 행사를 위해서 사진도 찍고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무래도 비행기를 장시간 타고 오다 보니까 편한 복장으로 온 것 같습니다.

[기자]
단복 차림이 아니라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돌아온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벤투 감독이 손을 흔들어주고 있고요.

[앵커]
사진 촬영을 하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고 사진 촬영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벤투 감독은 마스크를 벗었고요. 손흥민 선수도 보이고요. 아직 손흥민 선수 왼쪽 부위에는 붓기가 있습니다. 아직도 완쾌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스크를 쓰고 네 경기 풀타임 경기를 치렀습니다. 그중에서 포르투갈전에서 기적적인 어시스트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순간인데요.

[앵커]
선수들도 저 광경이 굉장히 신기한가 봐요. 저렇게 카메라로 직접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볼 수 있고요.

[앵커]
현장 목소리를 들어볼까요.

[사회자]
먼저 첫 번째 순서로 이번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단장으로 참석하시고 팀을 이끌어주신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님께서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정몽규]
반갑습니다. 오늘 이렇게 많은 팬들이 나오셔서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시간대가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과 국민의 성원으로 좋은 성적을 내줬습니다. 특히 파울루 벤투호 주장인 손흥민 선수 그리고 나머지 선수단 그리고 축구협회 모두 감사드리고 다시 한 번 밤늦게까지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회자]
다음 순서로 우리 팀을 멋진 성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게끔 이끌어주신 우리 파울루 벤투 감독님께서 감사 인사 말씀을 전해 주시겠습니다.

[파울루 벤투]
안녕하십니까? 먼저 나와서 이렇게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이렇게 반겨주시니까 너무 행복하고 영광스러운 것 같습니다. 저희가 4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대표팀을 같이하게 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모든 팬분들의 응원에 대해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특히나 국민들의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저희의 목표를 이룰 수 있었던 것 같고 이제 제가 선수단, 코칭스태프, 선수단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다음 감사인사를 전하는 순서는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선수의 감사 인사말씀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흥민]
안녕하세요? 이렇게 많은 팬분들이 공항에 나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고 여러분들 덕분에 저희가 월드컵에서 이렇게 좋은 경기 할 수 있었고 좋은 성적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서 너무나도 기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여기서 대한민국 축구가 끝이 아니라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저희 선수들, 저희 팀이 되려고 노력할 거고요. 지금처럼 이렇게 많이 응원해 주시면 저희가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그런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월드컵 동안 너무 행복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손흥민 선수 감사 인사까지 들어봤는데요. 다음은 기념사진 촬영이 있겠습니다. 약간만 뒤로 이동해 주시고요. 현수막을 들고. 뒤에 계신 선수들은 사이사이에 얼굴이 보일 수 있도록.

[앵커]
축구협회장 그리고 벤투 감독, 손흥민 선수의 차례차례 들어봤습니다. 지금은 기념 사진촬영이 이뤄지는 중이고요.

[앵커]
지금 축구대표팀의 기념 촬영이 있겠습니다. 지금 마스크를 벗고 사진촬영을 하는데요. 벤투 감독, 정몽규 회장, 손흥민 선수가 대표해서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우리 국가대표팀 벤투호는 이제 마지막일 수밖에 없죠. 벤투 감독이 재계약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하지만 남은 행사들을 함께한 뒤에 공식 해단식이 아마 또 있겠죠. 해단식 이후에 해단하는 것이 공식 순서겠죠.

[기자]
아마도 그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선수들 표정이 밝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16강을 이뤘고요.

[기자]
긴 시간 비행으로 피곤했을 것 같은데 다들 얼굴이 밝습니다.

[앵커]
우리 자랑스러운 선수들의 모습들 저희들이 계속 담아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경기를 치렀습니다. 4경기를 치렀고요. 매 경기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힘든 경기였습니다. 이 경기를 마치고 국내로 복귀한 선수들. 대부분의 선수들이 지금 해외에서 또 뛰고 있기 때문에 유럽리그는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다시 소속 팀이 있는 국가로 돌아가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K리그와 J리그는 리그가 끝났지만 유럽리그는 잠시 월드컵 때문에 중단된 상태입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같은 경우 26일에 경기가 재개될 예정인데요. 26일에 바로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 토트넘의 경기가 있습니다. 아마도 손흥민 선수는 짧은 달콤한 휴식을 보낸 뒤 곧바로 영국으로 가서 다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까 손흥민 선수의 발언에도 담겨 있었지만 이번 월드컵 사실 새로운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우리가 찾아내게 된 월드컵이 아니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손흥민 선수 조금 전에 감사 인사말 중에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게 대한민국 축구가 끝이 아니다.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와 함께 국민들이 손흥민 선수한테 해 주고 싶은 말을 대신해 준 것 같아요. 너무 행복하게 해 줘서 감사하다, 이런 말을 전했습니다.

[앵커]
지금 많은 분들이 저 공항에 나가서 직접 환영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만큼 정말 최선을 다해 뛰어주었습니다. 선수들이 이동하는 장면도 저희들이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보여드릴 수 있는 데까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선수들은 휴식을 취한 뒤에 내일 또 일정이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내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행사가 있습니다. 격려 만찬 행사에 참석한 뒤에 아직 다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아마도 많은 방송이나 인터뷰 러브콜을 받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사실 저희도 잡았었는데 결정된 일정 때문에...

[기자]
저희도 태극전사들을 스튜디오에 모셔서 YTN 뉴스에 출연할 수 있게 스포츠부가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화면을 통해서 저희 스튜디오에 불러놓고 한번 물어보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그 당시 기분이 어땠는지 이런 것들을 듣고 싶고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화면을 보니까 정말 많은 분들이 반기러 나가셨네요.

[기자]
공항에 수많은 팬들이 모여서 지금 선수들의 모습을 눈에 담고 또 핸드폰에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네요. 조금 전에 파울루 벤투 감독의 소감을 다시 한 번 화면으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벤투 아버지 사진을 합성해서 벤버지라고 부르면서 호응을 해주고 있더라고요.

[앵커]
그만큼 우리 국민들에게 굉장히 호감의 이미지를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기자]
히딩크 감독 이후 가장 성공한 외국인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죠.

[앵커]
알겠습니다. 벤투호가 남긴 축구의 업적들, 그리고 많은 기록들을 해놨다고 하는데요. 그것들을 통해서 한국 축구가 많이 발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현장 중계 해드릴 수 있을 만큼 전해드리겠습니다. 발표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지금 아마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앵커]
짧은 기자회견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앞에 취재진일까요. 다시 내려가네요.

[앵커]
이번 월드컵 유명한 주역들 손흥민 선수, 황희찬 선수뿐만 아니라 새로운 스타들의 탄생도 있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새로운 깜짝 스타 조규성 선수가 가장 큰 깜짝 스타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규성 선수 같은 경우에는 원래 황의조 선수의 백업 선수로 처음에 선발이 됐었는데요. 이번에 가나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멀티골을 선보이면서 정말 최고의 스타로 우뚝 섰습니다.

[앵커]
손흥민 선수의 조금 전의 소감을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손흥민]
너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여기서 대한민국 축구가 끝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저희 선수들, 저희 팀이 되려고 노력할 거고요. 많이 응원해 주시면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그런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월드컵 동안 너무 행복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손흥민 선수의 감사 인사 다시 한 번 들어봤고요.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조규성 선수 같은 경우는 이번 경기 이후에 SNS 팔로워 수가 급증을 했다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1차전에 교체로 출전했을 때 조규성 선수가 지금 나왔습니다.

[앵커]
굉장히 훈훈한 외모로 또 주목을 많이 받으시더라고요.

[기자]
전 세계에서 팬들이 몰리면서 지금 SNS 팔로워가 3만 명에서 260만 명이 넘게 늘었습니다.

[앵커]
거의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더 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제가 들어오기 전에 확인했을 때 268만 명이더라고요.

[조규성]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 같아요. 한 경기, 한 경기 매 경기 쉬운 경기가 없었는데 끝까지 90분 동안 추가시간까지 하면 100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어준 게 진짜 저희를 이렇게 원팀으로 16강까지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화려한 데뷔전 하셨는데 앞으로 4년 뒤 월드컵 어떻게 준비하실지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조규성]
월드컵이라는 이런 세계적인 무대를 뛰어보니까 너무 나가보고 싶고. 그 4년이라는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더 잘 준비해야 될 것 같고요. 1년, 1년 매 시즌마다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또 증명해 내면 좋은 기회가 또 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 딱히 들은 건 없고요. 그런데 선수라면 당연히 세계적인 무대에 나가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부딪쳐보고 싶은 게 꿈이고 저도 또한 유럽무대 나가서 한번 부딪쳐보고 싶고. 또 그게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또 하나의 꿈이라고 저도 그걸 꿈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님이 저를 처음에 뽑아주셨듯이 제공권이나 몸싸움이나 제가 연기하는 부분에 있어서 이번 월드컵을 통해서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이 상대방들한테 더 잘통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제가 골 넣은 경기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런데 저는 포르투갈전이었던 것 같아요. 포르투갈전에 희찬이 형이 두 번째 골 넣고 나서 진짜 눈물이 나왔고 저도 지금도 생각하면 울컥한데. 그때만큼 진짜 축구하면서 행복한 기억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저희도 지고 있을 때나 이기고 있을 때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그 문구를 보고 한 발짝 더 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앵커]
조규성 선수의 현장 인터뷰 저희가 생중계를 해 드렸습니다. 조규성 선수는 수비수 출신에 몸이 마른 체형이었는데 군대 가서 상당히 근육량이 늘었고. 그것을 기본으로 해서 국가대표로 뽑혔죠. 말씀하셨듯이 황의조 선수의 백업이었는데. 지금은 황의조 선수가 조금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조규성 선수가 제모습들을 보여줬습니다.

[앵커]
황희찬 선수의 인터뷰네요. 이번 포르투갈전 결승골의 주인공입니다.

[황희찬]
일단 제가 첫 번째와 두 번째 경기에서 부상으로 못 나왔던 부분에서 동료들이 열심히 뛰고 다 같이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고 너무 많은 감동을 받았고 제가 힘을 보태지 못했던 부분에서 아쉬운 마음이 컸었는데. 세 번째에 어떻게 해서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고 그게 어쨌든 너무 좋게 골로 연결이 돼서 또 저희가 16강에 진출할 수 있고 또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저희 선수들이 힘을 많이 얻었고 그때 당시에 너무 기뻤던 것 같아요.

그냥 예선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저희가 애국가를 들으면서 한국 국민이라는 게 너무 자랑스럽고. 또 제가 한국을 대표해서 뛴다는 게 너무 자랑스러웠던 순간이었는데 그거를 또 저희가 좋은 결과로 그런 골을 넣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너무 자랑스러웠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일단 선수들이 팀에 대한 자신감들이 이번 대회에서 많이 있었고 당연히 저번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노력했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저희가 조금 더 좋은 결과를 냈다고 생각을 하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지원 스태프 많은 분들과의 믿음이 컸던 것 같아요. 저희가 여태까지 해 왔던 것을 잘하면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고. 저도 개인적으로는 저번 월드컵 때는 사실 제가 완전 막내여서 그냥 당연히 잘해야지, 그때 당시에는 잘해야지, 어떻게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뛰었지만 지금 돌아봤을 때는 많이 긴장도 하고 많이 떨었던 부분들이 있었고 무작정 열심히만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아무래도 한번 경험을 하고 또 새로운 동료들한테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면 더 편하게 할 수 있고 그런 것들을 얘기해 주고 하다 보니까 저도 조금 더 경험이 쌓인 것 같고. 그래서 저희가 더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일단 이제 막 월드컵이 끝났고 지금은 저희가 한국 국민으로서 또 이렇게 좋은 결과를 즐기고 싶고요. 일단 팀에 대해서는 당연히 팀에서도 잘하고 싶고 팀에서 더잘해서 또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기 때문에 국가대표팀에서 뿐만 아니라 팀에서 더 제가 발전하고 그런 것들이 항상 저희 목표고 제 개인적으로 제가 여태까지 축구를 하면서 항상 목표로 해 왔던 부분이기 때문에 소속팀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그렇게 하면서 대표팀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앵커]
현장에서 저희들이 생중계를 해드리다 보니 현장에서 연결되는 과정들이 매끄럽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저희들이 다시 연결되는 대로 현장 연결해 볼 텐데요.

[황희찬]
자신감을 깨워줄 수 있는 그런 플레이들이 필요하다고... 저희 팀을 믿고 저희 국민들이 많이 응원해 주시는 부분들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더 잘하는 부분들 그리고 자신감 있게 더 할 수 있었던 부분들이 컸던 것 같아요. 그게 경기 결과에서는 아쉽지만 어쨌든 어린 선수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선수들도 자신 있게 결국 마지막에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고 저희 대표팀이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그런 너무 좋은 자신감과 미래를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일단 1차전을 목표로 소집을 하기 전에 조금의 부상이 있었고 당연히 1차전을 목표로 준비하고 훈련을 다시 시작했었는데. 거기서 다시 부상이 조금 있었던 부분이어서 1차전을 결장했었는데. 선수들이 벤치에서 경기를 보면서 벤치 선수들하고 같이 목 터져라 다 같이 응원하면서 보면서 서로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지 생각을 많이 했고. 1차전이 끝나고 당연히 아쉬움이 컸지만 2차전이 끝나고는 1차전도 그랬고 2차전도 너무 잘하고 결과가 잘 안 따라오다 보니까 심적으로 조금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도움이 되지 못했던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힘들었던 것 같고. 2차전이 끝나고는 정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 정도로 그날 하루 동안 거의 계속 울었던 것 같아요. 생각하면 또 눈물이 나고 그럴 정도로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서 두 번째 경기 끝나고는 정말 많이 말씀드렸지만 제 몸이 어떻게 되더라도 정말 뛰고 싶고 그래서 감독님한테 옵션을 드리고 싶었어요. 빨리 제가 경기 시간은 제가 정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다 낫고 감독님이 경기 출전 결정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싶었고 그렇게 다행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치료가 빨리 돼서 경기장에 다시 나갈 수 있었던 부분이 있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테우스 선수 다들 너무 자랑스럽고 잘했다고 얘기해 줬고 그렇게 유니폼 바꾸면서 결국에는 월드컵 데뷔 골을 넣었던 유니폼은 없지만 어쨌든 팀 동료들하고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같이할 수 있었던 부분에 있어서 너무 기쁘고 저 또한 그 경기에서 저희 팀 선수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에 있어서 자랑스럽고 너무 기뻤던 그런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앵커]
황희찬 선수가 가지고 있는 유니폼을 소속팀 선수들과 교체를 하면서 세 벌 있는 줄 알았는데 두 벌밖에 없어서 본인이 첫 월드컵 골을 기념하는 유니폼이 없다는 거죠.

[앵커]
이어서 캡틴 손흥민 선수의 모습도 보입니다.

[손흥민]
사실 3주~4주 전으로 돌아가서 제가 4경기를 풀타임을 뛸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물어본다면 대답은 아마 안 되지 않을까라는 대답이 가장 먼저 나올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사실 4주 후에 지나고 나서 월드컵 16강 경기까지 뛰고 이렇게 왔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상당히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저희가 16강에 가장 오를 수 있었던 큰 힘은 모든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을 했다는 것은 정말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 같아요.

사실 16강이라는 업적은 사실 어떤 팀들도 다 이루기 위해서 그룹 스테이지부터 엄청나게 노력을 하는데 저희는 다른 선수들보다도 더 많은 노력을 해서 그 어려운 성과들을 얻어냈고 또 많은 국민분들, 축구를 좋아하시는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저희가 16강이라는 큰 업적을 세운 것 같습니다. 이거를 가장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 대답은 항상 똑같았고 변하지 않을 예정인 것 같습니다. 괜찮고요. 많이 걱정해 주시는 것만큼 잘 회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소속팀의 경기가 26일부터 다시 시작되기 때문에 당연히 거기 경기에 맞춰서 제 컨디션도 또 몸 상태도 만들어야 되는 부분이 확실하기 때문에 소속팀하고도 얘기해서 언제 복귀할지 지켜봐야겠지만 최대한 빨리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해서 또 소속팀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경기가 90분이 끝나면 적에서 다시 친구로 돌아오는 상황인데. 사실 저는 저희 팀 동료들이 지금 월드컵에서도 정말 많이 뛰고 있고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꼭 우승은 저희 팀에 있는 선수 중에 한 명이 꼭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했고 또 리타르스 선수 같은 경우는 워낙 사이좋게 지내고 브라질 선수들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응원한다고 말을 해 줬고요.

다치지 말고 월드컵 마무리 잘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했고 그런 친구적인 부분에서 얘기를 많이 나누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은 저희는 항상 선수들은 많이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 저희가 기둥을 잘 잡고 있어야 경기장에서 분명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사실은 저희가 4년 동안 분명히 틀림없이 똑같은 방향으로 준비를 했기 때문에 이런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와중에도 저희가 흔들렸다면 분명히 경기장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을 텐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저희가 이겨내는 끈기, 이런 것들이 준비 과정에서 저희가 잘해 놨기 때문에 잘 이겨냈다고 생각하고요.

사실은 저는 저희 팀원들이 한 노력들 제일 가까이서 본 사람들이고 어린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월드컵이라는 첫 무대에서 긴장할 만도 하고 떨리고 무섭기도 할 텐데 그런 두려움 하나도 없이 그런 모습을 펼쳐준 거에 대해서 너무나도 고맙게 생각했고 또 이런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필이면 우승후보인 브라질을 만났다는 것 자체가 저희한테는 어떻게 보면 불운이라고 생각하고. 불운이라고 생각했고 친구들, 선수들도 많이 느끼고 공부를 했을 것 같아요.
경험이라고 하면 경험이지만 선수들이 이런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들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사실 그때는 제가 어떤 말이 들리지 않은 상태였던 것 같아요. 감정적으로 엄청 격한 상황이었고 경기를 막 끝내고 있는데 아마 현규가 와서 아직 안 끝났다고 얘기해 줬던 것 같아요. 경기가 아직 안 끝났다고 얘기했는데 사실 그 경기가 끝났고 안 끝났고는 저한테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고 저는 저희 선수들이 그렇게 분명히 제일 어려운 순간이었잖아요, 월드컵에서. 저희가 어떻게 보면 가나와 좋은 경기를 하고도 어떻게 보면 공정하지 않게 경기에서 졌는데 그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 보면 지금 월드컵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고 또 결과까지 얻어냈던 상황들이 저한테는 너무나도 중요했고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순간이어서 현규가 아직 안 끝났어요라고 얘기했는데 저한테는 그거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또 이 자리에서 해 주고 싶은 말은 현규한테 너무나도 고맙다는 말을 해 주고 싶고. 사실 저 때문이잖아요. 저 때문에 와서 희생을 한 선수가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어떤 것이 필요하고 선수들이 이 팀에 자기가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지 정확히 알고 그 역할을 충실하게 해 준 것에 대해서 현규도 분명히 월드컵의 한 멤버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보면 저희 최종명단에 들지는 않았지만 현규는 저한테 있어서는 이 월드컵에서 같이한 선수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예시인 것 같아요.

제가 월드컵 오기 전에 했던 말들 저한테는 1%의 가능성만 있다면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는 마음처럼 선수들이 사실은 그런 가능성을 보고 진짜 달려갔던 것 같아요. 저희가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저희에게 몇 프로의 가능성이 있었을까요. 선수들은 그거를 믿고 있었고 그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선수들이 정말 최선을 다하고 투혼을 발휘해서 그런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저한테는 너무나도 멋있는 말들이고 선수들한테도 분명히 큰 영향을 줬던 부분이라서 선수들한테도 또 저희 팀한테도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한테도 그런 꺾이지 않은 마음이라는 단어 또 문장이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유지돼서 축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더 꺾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 인터뷰 내용 현장에서 생중계해 드렸습니다. 저희는 여기까지 함께 현장중계를 통해서 선수들의 모습들을 살펴보도록 하죠. 지금 기자회견 내용 들으시면서 기억 남는 내용 뭐 있었나요?

[기자]
먼저 우리 주장 손흥민 선수 얘기 들어보면 16강까지 가기에는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큰힘이 됐다. 다들 이루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을 했고 어려운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런 감사함을 전했고요. 또 다들 궁금해하시는 게 손흥민 선수 부상 부위 얼마나 회복됐는지 여부입니다. 잘 회복하고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26일에 토트넘 경기가 예정돼 있는데 거기에 맞춰서 컨디션과 몸 상태를 만들어서 팀과도 얘기를 한 뒤에 복귀 시점을 정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그리고 이번 월드컵에서 화제를 모았던 장면 중의 하나가 손흥민 선수와 친구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우루과이전에서 벤탕크루 선수 그리고 브라질에서 히샬리송 선수가 경기 뒤에 다정하게 포옹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서 감동을 줬는데요.

거기에 대해서도 90분이 끝나면 적에서 친구로 돌아온다. 그리고 꼭 우승은 토트넘에서 뛰는 선수가 있는 나라가 했으면 좋겠다. 이런 응원도 전했습니다. 그리고 우승후보 브라질을 만난 것이 약간은 불운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이 경험을 토대로 더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 이런 얘기도 전해줬고요. 또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포르투갈전이 끝나고 나서 모든 선수들이 주저앉고 너무 힘이 빠졌잖아요.

그때 손흥민 선수가 무릎을 꿇고 그라운드에 앉아있을 때 백업 멤버로 간 막내 오현규 선수가 와서 아마도 핸드폰으로 보이는 화면을 보여주면서 아직 저쪽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취재진의 질문이 나오니까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아직 안 끝났다, 이런 얘기를 했던 걸로 기억한다고 얘기를 하면서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 자체로, 좋은 경기를 한 것 자체로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얘기했고요. 또 손흥민 선수가 오현규 선수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했어요.

오현규 선수가 사실 손흥민 선수의 부상 때문에 벤투 감독이 또 다른 공격 옵션을 염두에 두고 예비 엔트리로 함께 카타르로 갔거든요. 자신 때문에 와서 희생했다. 뭐가 필요하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선수단에 도움을 줬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고요. 자신에게는 오현규 선수가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다, 이런 감사인사도 전했습니다.

[앵커]
선수 한 명, 한 명 다 챙기고 있네요.

[기자]
역시 캡틴이네요.

[앵커]
현장에서 뛴 선수들은 억울한 게 느껴졌던 게 가나전이었나 봐요.

[기자]
그런 것 같습니다. 가나전에 대한 불공정하게 졌다는 이런 뉘앙스의 발언인 것 같습니다.

[앵커]
핸들링 때문인 것 같죠.

[기자]
아마도 그런 것 같습니다.

[앵커]
정확하게 더 취재를 해서 들어볼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손흥민 선수가 포르투갈전이 끝나고 SNS에 그런 글을 올렸더라고요.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고 여러분들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라는 그 멘트가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축구팬들 더 나아가서 응원해 준 국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축구대표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축구대표팀의 입국 현장 생중계로 전해 드렸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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