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23승 13패 2위…강력한 수비가 강점
현대모비스, 조직력 앞세워 22승 14패 3위
조상현·조동현 감독, 2위 자리 놓고 치열한 경쟁
현대모비스, 조직력 앞세워 22승 14패 3위
조상현·조동현 감독, 2위 자리 놓고 치열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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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농구, 쌍둥이 형제 사령탑 돌풍이 거셉니다.
LG 조상현 감독과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나란히 팀을 선두권으로 이끌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시즌 프로농구 돌풍의 주역은 단연 창원 LG입니다.
상대를 질식시킬 듯한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23승 13패로 2위에 올라있습니다.
[이관희 / 창원 LG 포워드 : 저희 팀이 하루살이라고 표현했었는데 오늘(1일) 경기 이후로 저희가 강팀이라는 걸 저나 감독님이 느끼게 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2위 LG를 1경기 차로 바짝 뒤쫓고 있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마치 톱니바퀴 맞물리듯 돌아가는 조직력의 농구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우석 / 울산 현대모비스 포워드 : 좋은 분위기로 연승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뛸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올 시즌 개막 전 나란히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두 팀은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려있는 정규리그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함께 사령탑을 맡은 쌍둥이 형제, 조상현·조동현 감독이 팀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습니다.
두 형제는 올 시즌 한 치의 양보 없이, 네 번의 맞대결에서 2승 2패를 주고받았습니다.
승패뿐만 아니라 맞대결한 경기의 모든 지표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젊은 감독들답게, 핵심을 짚어주는 지도 방식도 쌍둥이처럼 비슷합니다.
[조상현 / 창원 LG 감독 : 파울을 얻더라도 네(이재도)가 얻어. 괜찮아? 네가 해. 누가 할 거야, 누가. 네가 해.]
[조동현 /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 : 자, 핑키(새끼손가락) 옵션이야. (서)명진이가 던져.]
두 팀은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쌍둥이 형제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이 프로농구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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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농구, 쌍둥이 형제 사령탑 돌풍이 거셉니다.
LG 조상현 감독과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나란히 팀을 선두권으로 이끌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시즌 프로농구 돌풍의 주역은 단연 창원 LG입니다.
상대를 질식시킬 듯한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23승 13패로 2위에 올라있습니다.
[이관희 / 창원 LG 포워드 : 저희 팀이 하루살이라고 표현했었는데 오늘(1일) 경기 이후로 저희가 강팀이라는 걸 저나 감독님이 느끼게 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2위 LG를 1경기 차로 바짝 뒤쫓고 있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마치 톱니바퀴 맞물리듯 돌아가는 조직력의 농구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우석 / 울산 현대모비스 포워드 : 좋은 분위기로 연승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뛸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올 시즌 개막 전 나란히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두 팀은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려있는 정규리그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함께 사령탑을 맡은 쌍둥이 형제, 조상현·조동현 감독이 팀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습니다.
두 형제는 올 시즌 한 치의 양보 없이, 네 번의 맞대결에서 2승 2패를 주고받았습니다.
승패뿐만 아니라 맞대결한 경기의 모든 지표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젊은 감독들답게, 핵심을 짚어주는 지도 방식도 쌍둥이처럼 비슷합니다.
[조상현 / 창원 LG 감독 : 파울을 얻더라도 네(이재도)가 얻어. 괜찮아? 네가 해. 누가 할 거야, 누가. 네가 해.]
[조동현 /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 : 자, 핑키(새끼손가락) 옵션이야. (서)명진이가 던져.]
두 팀은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쌍둥이 형제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이 프로농구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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