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장정석 단장, 박동원 계약 과정서 '뒷돈' 요구 파문...구단 "징계 수위 결정"

KIA 장정석 단장, 박동원 계약 과정서 '뒷돈' 요구 파문...구단 "징계 수위 결정"

2023.03.29.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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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 단장이 지난해 포수 박동원과 계약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장정석 단장과 박동원의 주장에 차이가 있지만, 협상 과정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자체가 부적절한 일"이라며 "곧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징계 수위를 정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정석 단장은 KIA에 사의를 표명한 상태입니다

이 같은 정황은 LG로 이적한 박동원이 최근 KIA 구단에 장정석 단장이 계약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했다고 신고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장정석 단장은 구단의 해명 요구에 "농담성 발언을 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정석 단장은 키움 감독 시절 본인이 중용했던 포수 박동원을 2022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 영입했으며 이후 FA 자격을 앞둔 박동원과 다년 연장 계약 협상을 진행했으나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박동원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해 LG와 계약 기간 4년, 총액 65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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