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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금빛 낭보가 전해지고 있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대회 닷새째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는 수영의 황선우 선수가 자유형 200m에서 우승하면서 대회 2관왕이 됐고요. 한국 축구는 8강에 안착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은 또 어떤 경기가 예정돼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김상익 기자!
한국은 오늘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됐는데요. 그곳 중국은 어떤가요?
[기자]
이곳도 중추절 연휴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한국은 임시공휴일 포함 6일간 휴일인데 중국은 다음 달 4일과 5일을 대체 휴일로 하면서 총 9일 동안의 연휴를 보내게 됩니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10월 6일까지 쉬고 나면 다음 날 7일이 토요일인데 이날부터 모두 정상 업무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제 대회 얘기해보죠. 어제 황선우 선수가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죠?
[기자]
역시 자유형 200m의 최강자는 황선우였습니다
어제 이 종목에서 한국신기록과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동시에 작성하면서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예선 전체 1위였던 황선우는 4번 레인을, 일본의 마노가 5번, 이호준과 중국의 판잔러가 각각 3번과 6번 레인을 배정받았습니다
첫 50m 구간을 24초33, 1위로 통과한 황선우는 이후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중국의 판잔러를 0.88초 차로 따돌리고 1분 44초 40으로 골인하면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틀 전 계영 8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이 됐습니다
한국 최고 기록을 0.02초 앞당긴 아시안게임 신기록입니다
바로 옆 레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선배 이호준 선수도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여러 가지 기록들이 작성됐는데요
황선우는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두 개 이상을 딴 한국 수영 선수가 됐고요
한국 수영이 아시안게임 단일 종목에서 두 명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건 무려 21년만입니다
황선우 선수 소감입니다
[황선우 /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 : 오늘 자유형 200m 경기에서 제 개인 기록을 경신하면서 이렇게 금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서 지금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고, 또 이렇게 3등을 한 호준이 형도 기록을 줄여서 한국인이 함께 포디엄(시상대) 올라갈 수 있다는 게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앵커]
어제 펜싱과 태권도에서도 금메달이 또 추가됐죠?
[기자]
먼저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금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우리가 홈팀 중국을 45대 38로 누르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열린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도 접전 끝에 홍콩을 36대 34로 꺾고 21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은퇴를 선언한 최인정 선수는 마지막 무대에서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습니다
태권도 80킬로그램급의 박우혁도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요르단의 엘샤라바티를 극적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앵커]
남자축구는 첫 토너먼트인 16강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죠?
[기자]
황선홍 호가 키르기스스탄을 5대 1로 누르고 무난히 8강에 진출했습니다
어제 대표팀, 경기 시작 11분 만에 첫 골을 뽑아냈습니다
설영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백승호가 성공시키면서 첫 골이 나왔고요, 바로 1분 뒤에는 정우영이 머리로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전반 중반에 상대에게 한 골을 내주면서 2대 1로 추격을 허용했는데요
다행히 후반 들어 3골을 몰아넣으면서 5대1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강인도 어제 59분을 뛰면서 경기 흐름을 조율했습니다
이제 한국과 만나는 8강 상대는 홈팀 중국입니다
선수들 소감입니다
[이강인 /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승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도 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우영 /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중국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저희가 6월에 있었던 중국전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것을 느꼈기 때문에 잘 준비하고….]
[앵커]
오늘 항저우는 또 어떤 종목에서 메달 소식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기자]
체조 남자 마루운동의 김한솔이 중국 선수들을 따돌리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김한솔은 8명의 출전자 중 가장 높은 14.900점을 받아 시상대 맨 위에 섰습니다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이 중국을 2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내일 밤 9시 20분에 결승전이 열리는데 강호 중국을 꺾어 무난한 금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수영 황금세대의 금맥 캐기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수영은 이번 대회 벌써 13개의 메달을 수집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김우민 선수가 자유형 800m에 출전해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황선우도 계영 400m 결승에 출전해 이번 대회 6번째 메달 획득을 노립니다
펜싱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이 오늘 저녁 7시 열리는데 상대는 중국입니다
이 경기에서 오상욱이 2관왕에 도전하고, 구본길 선수는 개인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노립니다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야구대표팀이 오늘 오후에 이곳 항저우에 도착했습니다
23일 고척돔에 소집돼서 훈련을 해온 대표팀, 현지 적응을 마치면 다음 달 1일 홍콩을 상대로 첫 경기를 갖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바둑의 신진서 9단은 개인전 준결승에서 타이완의 쉬하오홍에게 패배 아쉽게 금메달 획득이 무산됐습니다
한국도 중국도 긴 중추절 연휴에 돌입했습니다만 이곳 선수들에게 휴식은 없습니다.
오늘도 땀의 결실을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YTN 김상익입니다
촬영기자:김정원 최광현 진형욱
영상편집:윤용준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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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금빛 낭보가 전해지고 있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대회 닷새째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는 수영의 황선우 선수가 자유형 200m에서 우승하면서 대회 2관왕이 됐고요. 한국 축구는 8강에 안착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은 또 어떤 경기가 예정돼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김상익 기자!
한국은 오늘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됐는데요. 그곳 중국은 어떤가요?
[기자]
이곳도 중추절 연휴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한국은 임시공휴일 포함 6일간 휴일인데 중국은 다음 달 4일과 5일을 대체 휴일로 하면서 총 9일 동안의 연휴를 보내게 됩니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10월 6일까지 쉬고 나면 다음 날 7일이 토요일인데 이날부터 모두 정상 업무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제 대회 얘기해보죠. 어제 황선우 선수가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죠?
[기자]
역시 자유형 200m의 최강자는 황선우였습니다
어제 이 종목에서 한국신기록과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동시에 작성하면서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예선 전체 1위였던 황선우는 4번 레인을, 일본의 마노가 5번, 이호준과 중국의 판잔러가 각각 3번과 6번 레인을 배정받았습니다
첫 50m 구간을 24초33, 1위로 통과한 황선우는 이후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중국의 판잔러를 0.88초 차로 따돌리고 1분 44초 40으로 골인하면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틀 전 계영 8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이 됐습니다
한국 최고 기록을 0.02초 앞당긴 아시안게임 신기록입니다
바로 옆 레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선배 이호준 선수도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여러 가지 기록들이 작성됐는데요
황선우는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두 개 이상을 딴 한국 수영 선수가 됐고요
한국 수영이 아시안게임 단일 종목에서 두 명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건 무려 21년만입니다
황선우 선수 소감입니다
[황선우 /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 : 오늘 자유형 200m 경기에서 제 개인 기록을 경신하면서 이렇게 금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서 지금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고, 또 이렇게 3등을 한 호준이 형도 기록을 줄여서 한국인이 함께 포디엄(시상대) 올라갈 수 있다는 게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앵커]
어제 펜싱과 태권도에서도 금메달이 또 추가됐죠?
[기자]
먼저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금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우리가 홈팀 중국을 45대 38로 누르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열린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도 접전 끝에 홍콩을 36대 34로 꺾고 21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은퇴를 선언한 최인정 선수는 마지막 무대에서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습니다
태권도 80킬로그램급의 박우혁도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요르단의 엘샤라바티를 극적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앵커]
남자축구는 첫 토너먼트인 16강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죠?
[기자]
황선홍 호가 키르기스스탄을 5대 1로 누르고 무난히 8강에 진출했습니다
어제 대표팀, 경기 시작 11분 만에 첫 골을 뽑아냈습니다
설영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백승호가 성공시키면서 첫 골이 나왔고요, 바로 1분 뒤에는 정우영이 머리로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전반 중반에 상대에게 한 골을 내주면서 2대 1로 추격을 허용했는데요
다행히 후반 들어 3골을 몰아넣으면서 5대1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강인도 어제 59분을 뛰면서 경기 흐름을 조율했습니다
이제 한국과 만나는 8강 상대는 홈팀 중국입니다
선수들 소감입니다
[이강인 /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승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도 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우영 /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중국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저희가 6월에 있었던 중국전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것을 느꼈기 때문에 잘 준비하고….]
[앵커]
오늘 항저우는 또 어떤 종목에서 메달 소식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기자]
체조 남자 마루운동의 김한솔이 중국 선수들을 따돌리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김한솔은 8명의 출전자 중 가장 높은 14.900점을 받아 시상대 맨 위에 섰습니다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이 중국을 2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내일 밤 9시 20분에 결승전이 열리는데 강호 중국을 꺾어 무난한 금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수영 황금세대의 금맥 캐기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수영은 이번 대회 벌써 13개의 메달을 수집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김우민 선수가 자유형 800m에 출전해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황선우도 계영 400m 결승에 출전해 이번 대회 6번째 메달 획득을 노립니다
펜싱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이 오늘 저녁 7시 열리는데 상대는 중국입니다
이 경기에서 오상욱이 2관왕에 도전하고, 구본길 선수는 개인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노립니다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야구대표팀이 오늘 오후에 이곳 항저우에 도착했습니다
23일 고척돔에 소집돼서 훈련을 해온 대표팀, 현지 적응을 마치면 다음 달 1일 홍콩을 상대로 첫 경기를 갖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바둑의 신진서 9단은 개인전 준결승에서 타이완의 쉬하오홍에게 패배 아쉽게 금메달 획득이 무산됐습니다
한국도 중국도 긴 중추절 연휴에 돌입했습니다만 이곳 선수들에게 휴식은 없습니다.
오늘도 땀의 결실을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YTN 김상익입니다
촬영기자:김정원 최광현 진형욱
영상편집:윤용준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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