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럼전 '승리·득점·도움' 정조준

손흥민, 풀럼전 '승리·득점·도움' 정조준

2024.03.16. 오전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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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내일 풀럼전에서 '세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섭니다.

팀의 3연승과 3경기 연속골, 그리고 팀 동료들을 위한 도움까지 노립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손흥민이 거의 50m를 폭풍 질주해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네트를 흔듭니다.

10일 아스톤 빌라전에선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지체 없이 골문에 꽂아넣습니다.

두 경기 연속 경기 막판에 터진 손흥민의 축포로 토트넘은 리그 4위 탈환의 파란불을 켰습니다.

다음 상대는 내일 만나는 풀럼.

지난해 10월 시즌 첫 맞대결에서 손흥민이 골 맛을 보며 승리한 것을 포함해 최근 4연승,

무승부를 포함하면 리그에서 지난 2013년 이후 11년 동안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는 팀입니다.

자신감이 있는 상대인 만큼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골과 팀의 3연승, 그리고 도움까지 노립니다.

팀은 승리하면 아스톤 빌라를 제치고 리그 4위로 도약하고, 손흥민은 1위 홀란과 네 골 차, 공동 5위인 득점과 1위 트리피어 등과 두 개 차, 공동 6위인 도움 순위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베르너가 더 많은 골을 넣길 바라죠. 저는 존슨도 너무 좋아해요. 많이 도와주고 싶어요. 경기 전에 제가 얘기하죠. '네가 차이를 만들 수 있으니까 준비하라'고요]

손흥민은 풀럼전을 마치면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을 앞둔 황선홍호에 합류합니다.

시원한 승리뿐 아니라 팀의 아름다운 화합을 보여줘야 할 주장의 책임까지.

어느 때보다 마음이 무거운 귀국길을 앞두고 있어 손흥민의 발끝에 더 기대가 쏠립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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