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를 잊은 팀' 레버쿠젠 42경기 무패 행진

'패배를 잊은 팀' 레버쿠젠 42경기 무패 행진

2024.04.12. 오후 5: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후반 38분, 레버쿠젠 요나스 호프만 선제골
후반 추가 시간, 레버쿠젠 보니페이스 쐐기골
’무패 기록’ 1경기 추가하면 최다 기록과 동률
AD
[앵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첫 경기에서 레버쿠젠이 웨스트햄을 물리치고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버쿠젠은 공식 경기 무패 기록을 42경기로 늘렸습니다.

해외 축구 소식,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웨스트햄을 상대로 일방적 공세를 펼친 레버쿠젠은 후반 38분에서야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요나스 호프만이 왼발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페널티 박스 안에 겹겹이 쌓인 수비진이 오히려 골키퍼 시야를 방해했습니다.

쐐기골은 추가 시간 나왔습니다.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빅터 보니페이스가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웨스트햄을 2대 0으로 잡은 레버쿠젠은 4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분데스리가 24승 4무, 포칼컵 5승, 유로파리그 8승 1무 등 37승 5무의 믿기 힘든 상승세입니다.

이제 1경기만 더 지지 않으면 콘테 감독의 유벤투스가 세운 역대 최다 무패 기록 43경기와 동률을 이룹니다.

오는 15일 열리는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전이 다음 경기인데 승리하면 사상 첫 리그 우승도 확정합니다.

여기에 레버쿠젠은 포칼컵 결승에도 올라 있어 유로파리그 결과에 따라 3관왕 달성도 가능합니다.

다른 8강 경기에선 리버풀이 안방에서 아탈란타에 0대 3 완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리버풀의 홈 경기 패배는 지난해 2월 이후 34경기 만입니다.

AS로마는 AC밀란 원정에서 승리했고, 벤피카는 홈에서 마르세유를 물리쳤습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YTN 김재형 (jhkim0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