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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1(원)에서 군 팀인 김천 상무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우승 후보 울산을 상대로 승리 같은 무승부를 거뒀는데 손흥민 선수를 연상케 하는 멋진 동점골이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김천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울산에 먼저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주민규가 떨궈주자 루빅손이 미끄러지며 마무리했습니다
전반 29분 김대원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든 김천은 후반 다시 리드를 내줬습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울산 수비수 김영권을 놓쳤습니다.
울산의 한 골 차 승리로 끝나는 듯했던 경기는 추가시간인 후반 49분, 다시 요동쳤습니다.
김천 김태현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매혹적인 왼발 슛을 반대편 골대에 꽂았습니다.
수비진 사이 좁은 틈으로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날아간 완벽한 감아차기였습니다.
2018년 프로 데뷔 이후 줄곧 2부 리그에서만 뛴 김태현의 1부리그 첫 득점입니다.
[김태현 / 김천 상무 수비수 : 제가 자신 있게 마지막 힘을 쏟아내고자 한번 접고 슈팅을 때렸던 게 와! 말도 안 되는 골이 들어간 거 같습니다.]
김천은 7경기 무패 행진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고, 울산은 연승 행진을 5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전주에선 이승우가 멀티골을 터뜨린 수원FC가 홈팀 전북에 3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후반 투입된 이승우의 시즌 5, 6호 골로 동점을 만든 뒤 정재민의 골로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우승 후보 전북 현대를 리그 꼴찌로 추락시킨 치명적 승리였습니다.
[이승우 / 수원FC 공격수 : 여기 전북 현대 홈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른 기억이 있어서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라 여기만 오면 좋은 행운이 잘 따라주는 거 같습니다.]
리그 선두 포항은 제주와 1대 1로 비겨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YTN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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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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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원)에서 군 팀인 김천 상무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우승 후보 울산을 상대로 승리 같은 무승부를 거뒀는데 손흥민 선수를 연상케 하는 멋진 동점골이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김천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울산에 먼저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주민규가 떨궈주자 루빅손이 미끄러지며 마무리했습니다
전반 29분 김대원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든 김천은 후반 다시 리드를 내줬습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울산 수비수 김영권을 놓쳤습니다.
울산의 한 골 차 승리로 끝나는 듯했던 경기는 추가시간인 후반 49분, 다시 요동쳤습니다.
김천 김태현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매혹적인 왼발 슛을 반대편 골대에 꽂았습니다.
수비진 사이 좁은 틈으로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날아간 완벽한 감아차기였습니다.
2018년 프로 데뷔 이후 줄곧 2부 리그에서만 뛴 김태현의 1부리그 첫 득점입니다.
[김태현 / 김천 상무 수비수 : 제가 자신 있게 마지막 힘을 쏟아내고자 한번 접고 슈팅을 때렸던 게 와! 말도 안 되는 골이 들어간 거 같습니다.]
김천은 7경기 무패 행진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고, 울산은 연승 행진을 5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전주에선 이승우가 멀티골을 터뜨린 수원FC가 홈팀 전북에 3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후반 투입된 이승우의 시즌 5, 6호 골로 동점을 만든 뒤 정재민의 골로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우승 후보 전북 현대를 리그 꼴찌로 추락시킨 치명적 승리였습니다.
[이승우 / 수원FC 공격수 : 여기 전북 현대 홈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른 기억이 있어서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라 여기만 오면 좋은 행운이 잘 따라주는 거 같습니다.]
리그 선두 포항은 제주와 1대 1로 비겨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YTN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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