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T인데 은퇴 얘기에 F로 변해...눈물 걱정"

김연경 "T인데 은퇴 얘기에 F로 변해...눈물 걱정"

2024.06.07. 오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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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간 태극마크를 달았던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이번 주말, 미뤄뒀던 국가대표 은퇴식을 치릅니다.

김연경은 내일(8일) 오후 2시 잠실체육관에서 과거 올림픽 무대를 함께 누볐던 김수지와 양효진, 황연주 등 대표팀 선후배와 팀을 나눠 '국가대표 은퇴 경기'를 치르고, 이어 공식 은퇴식을 진행합니다.

두 차례나 '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끈 김연경은 도쿄올림픽 이후 태극마크를 반납했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은퇴식은 열지 못했으며, 국가대표와는 별개로 흥국생명에서 선수 생활을 1년 더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김연경은 모레(9일)는 같은 장소에서 브라질 페레이라, 러시아 라자레바 등을 초청해 '세계 올스타전'에 나섭니다.

미디어데이에 나온 김연경 선수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연경 / 배구 선수·흥국생명 : 제가 사실 눈물이 많은 편은 아니고 또 공개적인 자리에서는 한 번도 보인 적 없었는데요. 은퇴라는 단어를 얘기하셔서 그런지 살짝 조금 뭔가 묵직함이 감정적으로 좀…. 제가 원래 T, MBTI가 T인데 F로 변하는 느낌이 돼서요. 눈치 없이 눈물을 흘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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