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만의 승리' 김광현, KBO 최다승 단독 3위...kt·삼성 연패 탈출

'60일 만의 승리' 김광현, KBO 최다승 단독 3위...kt·삼성 연패 탈출

2024.06.10. 오전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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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SSG 김광현이 60일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KBO 통산 다승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kt와 삼성은 각각 LG와 키움을 상대로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등판을 한 번 거르면서 컨디션을 조절한 김광현은 1회부터 삼진 두 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볼넷과 안타를 내주면서 고비를 맞았지만, 그때마다 주 무기인 낙차 큰 슬라이더로 헛스윙이나 땅볼을 유도해 위기를 넘겼습니다.

4회 말 정훈과 13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면이 결정적입니다.

6이닝을 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삼진 4개와 함께 무실점으로 막은 김광현은 지난 4월 키움 전 이후 60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올 시즌 4승이자, KBO 통산 162승입니다.

김광현은 이번 승리로, 정민철을 제치고 송진우와 양현종에 이은, KBO 통산 최다승 순위 단독 3위로 올라섰습니다.

수원에서 kt는 'LG 천적' 벤자민이 이번에도 5와⅓ 이닝 동안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지긋지긋한 5연패 사슬을 끊었고, 삼성도 고척 원정에서 선발 이승현의 호투와 박병호의 쐐기 3점 홈런을 앞세워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승현 / 삼성 투수 : 1, 2회 때 투구 수도 많고 그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강민호 선배님이 편하게 완급 조절을 잘 해주셔서 괜찮았습니다.]

KIA는 나성범과 최원준이 나란히 3타점씩 몰아치며 두산을 꺾었고, 한화와 NC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승부를 내지 못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김현준
디자인:김진호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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