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사격 반복’…하루 12㎞ 강도 높은 훈련
오전 육상·수영, 오후 승마·펜싱·웨이트 훈련
’세계선수권 종합우승’ 대표팀, 무서운 상승세
금메달 2개 걸린 올림픽서 남녀 동반 메달 기대
오전 육상·수영, 오후 승마·펜싱·웨이트 훈련
’세계선수권 종합우승’ 대표팀, 무서운 상승세
금메달 2개 걸린 올림픽서 남녀 동반 메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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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파리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반 메달을 꿈꾸는 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근대5종인데요.
올림픽 폐막 하루 전 깜짝 낭보를 전하겠다는 각오로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동이 트는 어스름 무렵, 근대5종 대표팀 선수들이 누구보다 일찍 아침을 엽니다.
몸을 푼 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레이저런 훈련.
400m가 넘는 트랙을 빠른 속도로 돌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사격 훈련까지, 감독의 채근과 함께 강도 높은 훈련이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매일 달리는 거리는 12㎞에 달합니다.
"호흡이 다 돌아온 상태에서 쏘면 뭐할래? 불안정 상태에서 들어가야 할 거 아니야."
20여 일 남은 올림픽을 앞두고 근대5종 대표팀은 훈련 강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새벽 육상과 사격 훈련에 이어, 오전에는 수영장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오후에도 쉼 없이 승마와 펜싱 훈련을 소화합니다.
야간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매일 9시간 넘는 고된 훈련을 마무리해야 하루가 끝납니다.
[전웅태 / 근대5종 대표팀 :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서 버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과 행동은 다르겠지만, 잘 버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전웅태의 동메달로 사상 첫 메달을 수확한 근대5종 대표팀은 최근 기세가 무서울 정도로 좋습니다.
보름 전 끝난 세계 선수권에서 성승민이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전웅태는 남자 동메달을 따냈고,
서창완과 김선우가 뛴 남녀 계주와 혼성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석권하며 종합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남녀 개인전만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두 종목 모두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성승민 / 근대5종 대표팀 : 후회 없이 재밌게 하고 오고 싶고, 파리에서 돌아올 때는 목에 하나는 걸고 오고 싶은 마음입니다.]
근대5종 경기는 올림픽 폐막을 앞둔 8월 10일과 11일에 치러집니다.
한국 올림픽 선수단의 마지막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로 근대5종 선수들은 오늘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박재상
영상편집:신수정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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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파리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반 메달을 꿈꾸는 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근대5종인데요.
올림픽 폐막 하루 전 깜짝 낭보를 전하겠다는 각오로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동이 트는 어스름 무렵, 근대5종 대표팀 선수들이 누구보다 일찍 아침을 엽니다.
몸을 푼 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레이저런 훈련.
400m가 넘는 트랙을 빠른 속도로 돌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사격 훈련까지, 감독의 채근과 함께 강도 높은 훈련이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매일 달리는 거리는 12㎞에 달합니다.
"호흡이 다 돌아온 상태에서 쏘면 뭐할래? 불안정 상태에서 들어가야 할 거 아니야."
20여 일 남은 올림픽을 앞두고 근대5종 대표팀은 훈련 강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새벽 육상과 사격 훈련에 이어, 오전에는 수영장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오후에도 쉼 없이 승마와 펜싱 훈련을 소화합니다.
야간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매일 9시간 넘는 고된 훈련을 마무리해야 하루가 끝납니다.
[전웅태 / 근대5종 대표팀 :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서 버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과 행동은 다르겠지만, 잘 버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전웅태의 동메달로 사상 첫 메달을 수확한 근대5종 대표팀은 최근 기세가 무서울 정도로 좋습니다.
보름 전 끝난 세계 선수권에서 성승민이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전웅태는 남자 동메달을 따냈고,
서창완과 김선우가 뛴 남녀 계주와 혼성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석권하며 종합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남녀 개인전만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두 종목 모두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성승민 / 근대5종 대표팀 : 후회 없이 재밌게 하고 오고 싶고, 파리에서 돌아올 때는 목에 하나는 걸고 오고 싶은 마음입니다.]
근대5종 경기는 올림픽 폐막을 앞둔 8월 10일과 11일에 치러집니다.
한국 올림픽 선수단의 마지막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로 근대5종 선수들은 오늘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박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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