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까지 사흘...'분주해지는 파리'

개막까지 사흘...'분주해지는 파리'

2024.07.23. 오후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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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올림픽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축제를 준비하는 손길도 바빠지고 있는데요.

YTN 올림픽 취재팀도 현장에 도착해서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이경재 기자!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프랑스의 상징 가운데 하나인 개선문 앞에 나와 있습니다.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전쟁 등 프랑스 역사가 깃든 곳이죠.

평소에도 그렇지만 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의 발길도 늘고 있습니다.

[앵커]
파리 시내에 주요 관광지마다 경기장이 위치해 있잖아요.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예, 올림픽 분위기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먼저, 선수단과 기자단 등을 처음으로 맞는 공항엔 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배치돼서 입국의 편의를 돕고 있고요.

경기장과 미디어센터 등에서도 대회 준비에 손길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파리 시내 거리엔 이곳 개선문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마다 수많은 경찰이 배치됐는데요.

특히, 이번 올림픽도 테러에 대한 걱정이 있기 때문에 경찰의 경비는 한층 강화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시내 곳곳의 주요 거리도 통제되고 있는데요.

특히, 개막식이 열리는 센강 주변은 사전에 허가된 일부 차량을 제외하고는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저희가 파리 시내 곳곳을 다녀봤는데요.

이러한 통제 때문에 경찰과 시민들의 마찰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공항 자원봉사자들의 얘기 잠시 들어보시죠

[조이 코트 / 파리올림픽 자원봉사자 : 경기를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모든 것이 순조롭고요. 잘 준비되고 있고, 정말 멋진 대회가 될 것 같아요.]

[엠마 크뤼베스 / 파리올림픽 자원봉사자 : (센강의 개막식은) 아주 아름다울 것 같아요. 원래 하던 곳과는 달라서 기대가 큽니다.]

[앵커]
우리 선수단 본진이 파리에 도착했죠?

컨디션 관리가 중요할 텐데, 잘 적응하고 있나요?

[기자]
예, 지난 토요일 선수단 본진이 출국을 해서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일부는 파리 외곽에 있는 사전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있고요.

일부 선수들은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을 마쳤습니다.

미리 출국해서 시차 적응을 끝낸 수영의 황선우와 김우민 배드민턴의 안세영 등은 어제 선수촌에 들어왔습니다.

센강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선수들은 배를 타고 입장하게 되는데요.

우리 선수들을 대표하는 기수로 육상의 우상혁과 수영의 김서영으로 결정됐는데요.

미국 대표팀에선 살아있는 농구의 전설이고, 이번이 네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르브론 제임스가 동료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기수로 뽑혔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센강에서의 개막식을 두고 헛소리 같았지만 현실화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100년 만에 다시 파리를 찾은 이번 올림픽, 특별한 대회가 될 거란 기대감 속에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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