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어펜져스' 아시아 최초 올림픽 3연패...비결은? [앵커리포트]

'뉴 어펜져스' 아시아 최초 올림픽 3연패...비결은? [앵커리포트]

2024.08.01. 오후 2: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2012년 런던, 2020년 도쿄, 이번 파리까지 3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성공한 건데요, 아시아 국가에서는 처음입니다.

올림픽 역사에 큰 획을 그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선수들의 치열하고도 치밀한 연습이 있었습니다.

특히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열리는 경기인만큼 9천 명 안방 관중의 일방적인 텃세가 최대변수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 우리가 득점할 때마다 홈 관중들은 그랑팔레가 떠나갈 듯 야유를 쏟아냈고, 연신 삼색기를 흔들며 일방적인 텃세 응원을 이어갔습니다.

우리 뉴 어펜져스는 그것마저 대비한 특별 훈련을 진행했는데요.

진천선수촌에서 스피커에 마이크를 대고 강력한 소음을 만든 가운데 훈련을 했고요,

국제심판을 불러 모의로 불리한 판정을 해 멘탈을 흔드는 훈련까지 소화했습니다.

팀의 주장이자 맏형인 구본길 선수는 "내 뒤에 동료들이 있다는 생각으로 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서로에 대한 믿음을 승리의 비결로 꼽았는데요, 역시 '어펜져스' 답네요!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