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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 16년 만에 결승에 오른 김원호-정나은 조가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원호-정나은 선수는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충 조에 0대 2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인 선배팀, 서승재-채유정을 명승부 끝에 제압했던 둘은 2008년 베이징 때 이용대-이효정 이후 16년 만에 이 종목 메달을 걸었습니다.
김원호는 1996년 애틀랜타 혼합복식 초대 챔피언인 어머니 길영아 삼성생명 감독과 함께 '모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동메달결정전에 나섰던 서승재-채유정은 일본팀에 0대 2로 지면서, 대회를 4위로 마감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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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호는 1996년 애틀랜타 혼합복식 초대 챔피언인 어머니 길영아 삼성생명 감독과 함께 '모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동메달결정전에 나섰던 서승재-채유정은 일본팀에 0대 2로 지면서, 대회를 4위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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