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브랜드 로레이상 수상..."훌륭한 한국 감독들 대신해 받았다"

'베트남 국민 영웅' 박항서 전 감독이 세계적으로 상표 가치가 높은 인물에게 주는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를 받았습니다.

박 전 감독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시상식에 나비넥타이 차림으로 등장해, '브랜드 아이콘 리더십상'을 수상했습니다.

24K 황금 트로피와 상패도 받았습니다.

박 전 감독은 여러 나라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훌륭한 감독들을 대신해 받았다면서 국제무대에서 한국 브랜드가 더 높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상은 비영리단체 '세계 브랜드 재단'이 국제적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다고 인정하는 개인이나 기업, 단체에 주는 상입니다.

축구계에선 리오넬 메시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등이 받았고, 우리나라에선 안성기와 조수미, 최경주 등이 수상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