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결승포' 삼성, 키움 3연전 쓸어담고 선두 추격

'구자욱 결승포' 삼성, 키움 3연전 쓸어담고 선두 추격

2024.08.30. 오전 00: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프로야구 2위 삼성이 연장전에 터진 구자욱의 결승 홈런으로 키움과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습니다.

삼성은 이번 주말 맞붙는 선두 KIA와의 격차를 4경기 반으로 줄였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양시창입니다.

[기자]
구자욱이 키움 이명종의 높은 공을 힘껏 잡아당겨 고척돔 외야 상단으로 날려 보냅니다.

연장 11회까지 전개된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깨뜨리는 이번 경기 첫 득점이자, 결승 홈런입니다.

이미 키움에 2연승을 거둔 삼성은 3연전의 마지막 경기마저 쓸어담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일주일 전, 6경기 반이던 선두 KIA와의 격차는 4경기 반으로 줄었고, 한 경기 차에 불과하던 3위 LG와는 4경기 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번 주말 선두 KIA와의 2연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했다는 점도 큰 소득입니다.

[구자욱 / 삼성 외야수 : 어떻게든 출루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었고 꼭 안타를 쳐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운 좋게 스윙에 정확하게 맞아서 넘어갔습니다.]

SSG는 광주 원정에서 선두 KIA에 일격을 가하며 2연패 뒤 소중한 1승을 챙겼습니다.

중심 타자 최정과 에레디아, 한유섬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SSG는 5위 kt와 6위 한화를 바짝 추격하면서 피 말리는 5강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kt는 8회 초 터진 로하스의 천금 같은 적시타로 LG에 역전승을 거두고, 위닝 시리즈를 챙겼습니다.

5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면서, 4위 두산에 두 경기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NC는 삼진 10개를 곁들인 하트의 호투를 앞세워 갈길 바쁜 두산에 승리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이은경



YTN 양시창 (ysc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