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부상?' 혹사 논란 뒤 그라운드에 주저 앉은 손흥민

'악! 부상?' 혹사 논란 뒤 그라운드에 주저 앉은 손흥민

2024.09.27. 오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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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수를 줄여야 한다며 혹사 논란에 힘을 보탰던 손흥민 선수가 유로파리그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습니다.

주말 맨유와의 빅매치를 앞두고 있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날린 날카로운 슈팅.

비록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손흥민의 강슛은 솔란케의 득점으로 연결되며 토트넘 3번째 골의 도움으로 공식 인정됐습니다.

그런데 슈팅 직후, 손흥민은 몸에 이상을 느낀 듯 자리에 주저앉았고,

벤치의 교체 사인에 스스로 주장 완장을 빼고 그라운드를 벗어났습니다.

[장내 안내방송 : 7번 손흥민이 16번 티모 베르너로 교체됩니다.]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로봇이 아니라며 경기 수를 줄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공교롭게도 바로 다음 날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주장 : 선수들이 말하는 게 이 부분입니다. 모든 선수가 부상 당하거나 위험에 노출돼 있어요. 이건 공정하지 않습니다.]

손흥민은 오는 30일 맨유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뒤 손흥민이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며, 조금 피로를 느끼는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진 황희찬도 이번 주말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상대는 리그 2위를 달리는 리버풀입니다.

개막 4경기에서 점차 출전 시간이 줄어들더니 지난 경기에서는 아예 벤치를 지킨 황희찬이 이번 경기에 출전 기회를 얻을지 미지수입니다.

이밖에, 프랑스 리그앙의 이강인은 스타드렌과의 6라운드에서 리그 3호 골을 노리고,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지난 시즌 우승팀 레버쿠젠과 격돌합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김희정
디자인:지경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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