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 7경기 출전정지·벌금 1만 파운드

'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 7경기 출전정지·벌금 1만 파운드

2024.11.19. 오전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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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인종차별을 해 논란을 일으킨 토트넘 팀 동료 벤탕쿠르가 7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만 파운드, 우리 돈 1억8천만 원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벤탕쿠르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징계위원회는 그가 모욕적인 말을 사용하는 등 인종차별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인 벤탕쿠르는 지난 6월 자국 방송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진행자 요청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줘도 모를 거다, 손흥민이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동양인은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을 드러낸 건데, 논란이 커지자 벤탕쿠르는 SNS로 사과했고 손흥민도 받아들였지만 비판은 잦아들지 않았습니다.

올 시즌 10위에 처져 있는 토트넘은 주축 미드필더 벤탕쿠르가 징계를 받으면서, 이번 주말 맨시티와 경기부터 빡빡한 연말 박싱데이 직전까지 힘겨운 일정을 소화하게 됐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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