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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직무를 정지시킨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올림픽회관에 '기습 출근'했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21일) 오전 10시 반쯤 출근을 반대하는 체육회 노동조합원의 시위 속에 서울 방이동 올림픽회관을 방문해 한 시간가량 업무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에는 충북 진천선수촌도 찾았습니다.
이 회장은 YTN 통화에서 현직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으로서 연락할 업무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처리할 사안이 있으면 출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원 부정채용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둔 이 회장은 다음 주 3선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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