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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 스타로 거듭난 KIA 김도영 선수가 연말 시상식을 휩쓸고 있습니다.
감동적인 수상 소감으로도 화제인데, 이번에는 평범하지만 중요한 자기관리 원칙도 공개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김도영 / KIA 내야수·MVP : 그런 날 있잖아요. 앞이 보이지 않고 미래가 보이지 않고,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차는 그런 날들이. 지금의 저를 보며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26일, 감동적인 수상 소감으로 화제가 된 KBO 대상을 시작으로 김도영은 연말 시상식을 휩쓸고 있습니다.
프로야구선수협회의 '올해의 선수상'과 은퇴선수협회의 '최고의 선수상'에 이어, 각 언론사가 주는 대상까지 싹쓸이했습니다.
[시상식 : 이변은 없었습니다. 한국 야구의 현재이자 미래, 대상의 주인공은 김도영 선수입니다.]
겨우 21살에 리그를 평정했지만, 과정이 순탄하기만 한 건 아니었습니다.
프로 데뷔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쳐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 이 기간 터득한 자기관리 매뉴얼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강조하는 건 시즌 중 금주입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 여름에는 수분도 많이 빠지고 하는데 술까지 먹어버리면…. 술은 시즌 중에는 먹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도 김도영이 입버릇처럼 강조하는 루틴입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 수면 시간을 지키려고 해요. 8시간은 웬만하면 자려고 해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8시간 정도가 좋습니다.]
쉴 때는 확실하게, 하지만 무리하지 않고 평온하게 지내는 게 핵심입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 친구들 만나면 자연적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그게 아니면 방에 혼자 있고 산책하다 보면 괜찮아져서….]
21살 천재 타자의 탄생이 있기까지, 단순하고 평범하지만, 철저하게 지켜온 자기관리가 든든한 밑거름이 됐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곽영주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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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 스타로 거듭난 KIA 김도영 선수가 연말 시상식을 휩쓸고 있습니다.
감동적인 수상 소감으로도 화제인데, 이번에는 평범하지만 중요한 자기관리 원칙도 공개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김도영 / KIA 내야수·MVP : 그런 날 있잖아요. 앞이 보이지 않고 미래가 보이지 않고,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차는 그런 날들이. 지금의 저를 보며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26일, 감동적인 수상 소감으로 화제가 된 KBO 대상을 시작으로 김도영은 연말 시상식을 휩쓸고 있습니다.
프로야구선수협회의 '올해의 선수상'과 은퇴선수협회의 '최고의 선수상'에 이어, 각 언론사가 주는 대상까지 싹쓸이했습니다.
[시상식 : 이변은 없었습니다. 한국 야구의 현재이자 미래, 대상의 주인공은 김도영 선수입니다.]
겨우 21살에 리그를 평정했지만, 과정이 순탄하기만 한 건 아니었습니다.
프로 데뷔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쳐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 이 기간 터득한 자기관리 매뉴얼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강조하는 건 시즌 중 금주입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 여름에는 수분도 많이 빠지고 하는데 술까지 먹어버리면…. 술은 시즌 중에는 먹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도 김도영이 입버릇처럼 강조하는 루틴입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 수면 시간을 지키려고 해요. 8시간은 웬만하면 자려고 해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8시간 정도가 좋습니다.]
쉴 때는 확실하게, 하지만 무리하지 않고 평온하게 지내는 게 핵심입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 친구들 만나면 자연적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그게 아니면 방에 혼자 있고 산책하다 보면 괜찮아져서….]
21살 천재 타자의 탄생이 있기까지, 단순하고 평범하지만, 철저하게 지켜온 자기관리가 든든한 밑거름이 됐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곽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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