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톱' 손흥민 약한 슈팅 1개뿐...'부진의 늪'에 빠진 토트넘

[앵커]
손흥민이 원톱 공격수로 나선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5경기 무승'이란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손흥민도 단 한 개의 유효슈팅만 기록했을 뿐입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솔란케 대신 토트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

전반 11분,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발을 갖다 댔는데 힘이 약했습니다.

손흥민이 기록한 유일한 유효 슈팅입니다.

전반을 0대 0으로 끝낸 토트넘은 다음 경기를 위해 아껴둔 주전 선수들을 후반에 대거 투입했습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레인저스 이가마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다가,

교체 투입된 솔란케가 연결한 공을 후반 30분 쿨루셉스키가 왼발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무승부를 기록한 토트넘은 5경기 무승을 이어갔고 최근 8경기에서 단 1승만 올리는 부진에 빠졌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 예상대로 힘든 경기였습니다. 특히 전반까지 양쪽 모두 확실한 기회가 없었습니다.]

풀타임을 뛰고도 유효슈팅 1개를 기록한 손흥민은 여러 곳에서 낮은 평점을 받아야 했습니다.

지난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선 시즌 5호 골을 기록하고도 결정적인 기회를 연달아 날리면서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12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토트넘은 사우샘프턴과 리그 16라운드 경기를 준비합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출처 : HaytersTV


YTN 이대건 (dg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