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연금' 주던 윤홍근 빙상연맹 회장, 차기 선거 불출마 선언

'치킨 연금' 주던 윤홍근 빙상연맹 회장, 차기 선거 불출마 선언

2025.01.08.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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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한빙상경기연맹을 이끌었던 윤홍근 제네시스BBQ 회장이 차기 선거에 나서지 않습니다.

빙상연맹은 오늘(8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 회장이 선거 불출마 뜻을 밝히고 지난 4년 동안 동행했던 빙상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회장은 새로운 집행부가 빙상계를 더욱 발전시켜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영원한 빙상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지속적인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회장은 연맹이 관리단체였던 지난 2020년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으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단장으로 메달리스트에게 이른바 '치킨 연금'을 주는 등 체육계에서 보폭을 넓혀 왔습니다.

빙상연맹은 오는 15∼16일 이틀 동안 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며, 현재까지 출마 뜻을 밝힌 사람은 피겨 선수 출신인 이수경 삼보모터스 그룹 회장이 유일합니다.

단독 입후보일 경우,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운영위원회가 결격 사유 여부를 판단한 뒤 오는 24일 당선인으로 발표합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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