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정효근↔DB 김종규, 대형 맞트레이드 성사

프로농구 원주 DB와 안양 정관장이 팀의 간판스타인 김종규와 정효근을 맞바꾸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김종규는 대학 시절인 2011년부터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따내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국내 빅맨입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창원 LG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통산 502경기에서 평균 11.3득점, 6.1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정관장은 "김종규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 센터"라며 "2월 중 김종규가 재활을 마치고 팀에 합류하면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 간 시너지 효과를 끌어낼 걸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DB 유니폼을 입게 된 정효근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했고, 통산 395경기에서 평균 8.4득점, 4.2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DB는 "정효근이 포워드진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정효근이 이선 알바노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