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에서 7골 '융단 폭격'...아스널, 'UCL 역사' 작성

원정에서 7골 '융단 폭격'...아스널, 'UCL 역사' 작성

2025.03.05. 오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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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스널이 원정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무려 7골을 터뜨리는 대승을 거뒀습니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역사상 원정 경기 최다 골 기록입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아스널이 네덜란드 리그 우승팀 PSV 에인트호번의 안방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안겼습니다.

팀버르의 헤딩 선제골로 포문을 연 아스널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습니다.

아스널의 화력은 후반 더 강해졌습니다.

외데라가르드의 멀티골에 트로사르와 칼라피오가 한 골씩을 보태 4골을 더 추가했습니다.

아스널의 자비 없는 융단 폭격을 눈앞에서 지켜본 에인트호번 홈 팬들은 경기 중 자리를 떴습니다.

에인트호번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치면서 아스널은 원정에서 7대 1 대승을 챙겼습니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역사상 원정경기 7득점은 아스널이 처음입니다.

반면, 에인트호번은 역대 홈경기 최다골 패배라는 굴욕적인 역사를 남겼습니다.

마드리드 더비에선 멋진 골들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로 마무리 한 레알 마드리드 호두리구의 선제골.

오른발로 감아 차 아름다운 궤적을 그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바레스의 동점골.

팽팽했던 승부는 후반 디아즈의 결승골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겹겹이 막아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벽을 감각적인 슈팅으로 무너뜨렸습니다.

홈 1차전을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3일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합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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