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웃고 이강인 울고...희비 엇갈린 유럽파 3총사

김민재 웃고 이강인 울고...희비 엇갈린 유럽파 3총사

2025.03.06. 오전 11: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를 밟은 우리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은 완승을 거두며 웃었지만, 이강인이 벤치를 지킨 파리 생제르맹은 강호 리버풀에 무너졌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직후부터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김민재가 레버쿠젠 프림퐁과 충돌해 쓰러집니다.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지만 이내 안정적인 수비를 펼칩니다.

뮌헨은 초반 위기 상황에서 선제골로 화답했습니다.

골잡이 케인이 오른쪽에서 올라 공을 헤더로 골망을 흔듭니다.

후반 9분에는 레버쿠젠 골키퍼 코바르의 실수를 틈타 무시알라가 추가 골을 터트립니다.

이후 노이어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지만 오히려 케인이 페널티킥 성공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후반 막판 다이어와 교체된 김민재는 사실상 풀 타임을 소화하며 16강 첫판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이강인이 벤치를 지킨 파리 생제르맹은 안방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강호 리버풀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공 점유율 70%에, 슈팅만 27개를 기록했지만 리버풀의 유일한 유효 슈팅이 결승 골이 되면서 16강전 첫 승을 내줬습니다.

2차전에서 최소 2골 차로 승리해야 하는 큰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황인범이 부상으로 결장한 페예노르트도 안방에서 인터 밀란에 완패했습니다.

다음 원정 경기에 황인범이 복귀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이대건 (dg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