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이 없다' 안세영...이젠 전영 오픈 우승!

'천적이 없다' 안세영...이젠 전영 오픈 우승!

2025.03.11. 오후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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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프랑스 오를레앙 마스터스 우승
’천적’ 중국 천위페이 결승서 가볍게 꺾어
4강전만 빼고 모두 2대 0으로 승리
올해 들어 기량 급상승…4개 대회 연속 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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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갈수록 무서워지는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전영 오픈에 출전합니다.

올해 4개 대회 연속 우승이 목표입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 이상 천적은 없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최근 프랑스 대회에서 당당히 증명해낸 결과입니다.

결승에서 천적으로 불리던 중국의 천위페이를 가볍게 눌렀습니다.

상대 정적도 10승 13패로 얼추 균형을 맞췄습니다.

4강에서 한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나머지를 모두 2대 0으로 잡아낼 정도로 이번 대회를 압도했습니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인도오픈에 이어 자신이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습니다.

파리올림픽 이후 큰 어려움은 과거로 돌리고 배드민턴에만 충실하고자 하는 마음이 스스로 밝힌 연속 우승의 원동력입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세계 1위 (지난 1월) : 저는 현재에 너무 충실하고 싶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그게 저에게는 큰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앞으로가 시작인 것 같습니다.]

다음 목표는 전영 오픈 제패입니다.

2년 전 안세영은 우리나라 선수로는 2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최근 기량만 보면 지난해 좌절된 우승을 되찾는 건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1899년에 시작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전영 오픈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됩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김희정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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